황사를 이기는 법
황사를 이기는 법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8.04.1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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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서 황사와 미세먼지로 숨쉬기 힘든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황사란 봄철에 중국이나 몽골사막에 있는 미세먼지가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 대기에 위해 물질을 증가시키는 현상을 말한다. 요즘은 급속한 산업화로 황사에 규소, 납 등 중금속이 증가하면서 우리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 폐해에 예민한 사람들이 많다.

중금속은 호흡기와 소화기를 통해서 우리 몸에 주로 들어오는데 호흡기와 소화기를 강화시킬 수 있는 습관을 평소에 만드는 것이 좋다.

먼저 하루에 최소 물 8잔 정도를 마셔야 한다. 황사에 가장 취약한 조직은 호흡기로, 수분이 부족하면 유해물질 침투를 더 쉽게 하기 때문에 따뜻한 물을 하루에 1.5L 이상 섭취해야 한다.

그리고 섬유질이 많은 잡곡밥과 제철 과일, 야채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과일, 해조류, 채소에 있는 항산화 영양소는 중금속이 우리 몸에 들어갔을 때 발생하는 산화스트레스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섭취열량을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황사철에는 평소보다 열량 섭취가 줄지 않도록 동물성 식품 섭취를 조금 늘리는 것이 좋다.

규칙적으로 제 시간에 맞춰 식사하고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기존 호흡기 질환이 있거나 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노인의 경우 황사철 야외 운동이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실외 보다 실내에서 빠르게 걷기, 근력과 유연성 운동 등을 하는 것이 좋다. 황사가 심하다고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나쁜 물질을 없애주는 몸의 기능도 떨어지기 때문에 몸을 움직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스를 잘 조절해야 한다. 황사가 심한 시기에 감정 조절을 못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호흡이 빨라져 나쁜 물질 흡수가 늘어날 수 있다. 남구 신정동 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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