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사회경제적 향상 지역은 ‘쿠링가이’
호주 사회경제적 향상 지역은 ‘쿠링가이’
  • 김지은 기자
  • 승인 2018.04.0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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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지역 사회 경제 지표’ 분석… 가장 취약한 지역은 ‘웨스트 달리
▲ 2016년 인구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통계청이 분석한 사회경제적 향상, 취약 상황을 분석한 'Socio-Economic Indexes for Areas' 결과 NSW 주에서 가장 향상된 지방정부 지역은 쿠링가이였다. 사진은 이 지역의 한 주거지.

[호주]=호주의 각 지방정부 지역(Local Government Area. LGA) 가운데 사회경제적 향상 지역과 불이익으로 평가된 지역을 보여주는 보고서가 나왔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 부동산 섹션인 ‘도메인’(Domain)이 호주 통계청(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 ABS)의 ‘Socio-Economic Indexes for Areas’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시드니 북부 쿠링가이(Ku-ring-gai)가 호주 전역에서 사회경제적으로 가장 향상된 지역(most advantaged area)으로 꼽혔다.

ABS의 이번 보고서는 2016년 인구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각 지역별 소득-교육-고용-주택 및 기타 변수에 대한 수치를 결합해 작성한 인덱스로, NSW 주에서는 광역시드니의 쿠링가이를 비롯해 해안 주택 지역인 모스만(Mosman), 시드니 동부의 울랄라(Woollahra), 그리고 서부 호주 퍼스(Perth)의 콧슬로(Cottesloe) 등이 최대 향상 지역으로 분석됐다.

호주 전국을 보면 상위 10개 향상 지역으로 분석된 LGA는 시드니 북부와 동부, 퍼스 해안에 자리했다.

반면 상위 10개 취약 지역(most disadvantaged area)은 퀸즐랜드Queensland)와 북부 호주(Northern Territory)의 먼 내륙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브리즈번(Brisbane, QLD) 북서부 250km 거리에 자리한 체르버그(Cherbourg), 다윈(Darwin, NT)에서 남서부로 300km 떨어진 웨스트 달리(West Daly)는 호주 전국에서 가장 취약한 지역으로 꼽혔다.

이번 보고서에 대해 호주 정책 싱크탱크인 ‘그라탄연구소’(Grattan Institute)의 브랜든 코츠(Brendan Coates) 연구원은 “취약 지역은 단지 내륙 지방에서만 나타나지 않고 대도시 내에서도 점차 구분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요 도시, 특히 시드니와 멜번의 경우 전반적으로 내륙 지방이나 도시로부터 먼 거리의 오지에 비해 높은 소득과 교육 등에서 큰 이점을 갖고 있다”고 언급한 코츠 연구원은 “그런 가운데서도 시드니 북부 해안(north shore)의 경우 이너 시드니(inner Sydney)에 비해 더 많은 이점을 보인다”며 “반면 광역시드니에서도 서부의 카브라마타(Cabramatta)와 같은 지역(suburb)으로 눈을 돌리면 호주의 가장 취약 지역 10%에 해당되는 곳이 있다”고 말했다.

카브라마타가 속한 페어필드 카운슬(Fairfield council)은 NSW 주에서 10개의 최대 취약 지방정부 지역에 포함됐다. 또 멜번의 단데농(Dandenong)과 브림뱅크(Brimbank)도 빅토리아(Victoria) 주에서 가장 취약한 지역에 속했다.

코츠 연구원은 “멜번의 경우 도심 지역(inner area)과 남서부는 상당한 향상을 보였지만 멜번 북부 및 서부 외곽은 상대적으로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주택 가격 상승이 계속되면서 사회경제적 이점이 도심 지역(suburb)에 집중되고 있는 부분에 우려를 표했다.

코츠 연구원은 “30년 전만 해도 저소득층이 충분히 주택을 구입하거나 임대할 수 있는 지역은 살기 좋은 지역으로 인식되지 않았으나 지금은 도심과 더 가까워지고 있으며 또한 주거지역으로 크게 변모해가고 있다”면서 “적정 가격의 주택을 간신히 구입할 수 있는 이들이 도심으로부터 더 먼 거리의 외곽에 자리잡고, 여러 서비스나 대중교통 기반이 부족해 출퇴근 시간이 더 소요되면서 이 지역 거주민들의 노동참여 비율이 저조하다는 실질적인 증거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다른 한편으로 고소득 및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은 이들의 도심(inner city) 거주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시드니의 경우 시드니 하버(Sydney Harbour), 멜번의 이너 동부(inner eastern suburbs), 브리즈번의 도심 중앙(central Brisbane), 퍼스의 이너 북부(inner northern suburbs), 그리고 캔버라(Canberra)의 경우 거주인구 절반 이상이 대학 또는 대학원 학위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고학력의 전문 직종 종사자들이 도심 지역에 집중돼 있는 캔버라의 경우, 이번 ‘Socio-Economic Indexes for Areas’ 보고서에서 ‘왜 캔버라가 상위 수혜 지역인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5개의 가장 향상된 5개의 ‘Statistical Areas Level 2’ 지역 중 4개 지방정부 지역이 캔버라에 있다”고 덧붙였다.

코츠 연구원은 “이들이 연방 공무원들”이라며 “캔버라의 포레스트(Forest), 바턴(Barton), 던트룬(Duntroon) 지역 거주자의 경우 대부분 높은 교육 수준을 가진 전문 인력들이며 소득수준 또한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이번 ABS의 보고서는 또한 호주 원주민 및 토레스 해협 도서민 출신의 경우 호주 전역에서 가장 취약한 지역에 거주하는 비율이 48% 달했음을 보여준다. 이는 비원주민 호주인의 최대 취약지역 거주비율 18%와 크게 비교된다.

반대로 원주민 및 토레스 해협 도서민들이 사회경제적으로 가장 향상된 상위 지역에 거주하는 비율 또한 5.4%로, 비원주민 22%에 비해 크게 낮았다.

호주국립대학 사회조사연구센터(ANU Centre for Social Research and Methods) 부원장인 니콜라스 비들(Nicholas Biddle) 교수는 “어떤 면에서는 원주민들의 불이익(disadvantage)을 낮게 평가한 것”이라며 “같은 지역 내에서도 상당한 변수가 존재하는데, 상대적으로 혜택받지 못한 비원주민이 있는 상황에서 원주민들의 불이익 상황은 이들에 의해 가려져 있다”고 지적했다.

비들 교수는 이어 “먼 내륙 오지의 원주민 거주지역에서 불이익이 커지는 경향이 있지만, 나아지지 않은 사회경제적 결과가 시드니 서부 지역에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St Vincent Paul Society National Council of Australia’의 존 펄존(John Falzon) 대표는 ABS의 이번 보고서에 대해 “빈곤과 소득불평등의 구조적 문제를 다루는 정부 정책의 실패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펄존 대표는 “불이익 지역의 경우 고용과 교육 또는 직업훈련 기회가 제한돼 있으며, 저렴한 가격의 주택을 구입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라며 “정부는 이들이 사회경제적 상황 향상을 위한 정책적 방안을 마련하기보다는 이들이 처한 상태를 비난하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코리안헤럴드>

 

▲ 말레이시아 최고의 복합의료시설 썬웨이 메디컬센터가 아세안국가 중 최초로 방사선 수술 장비인 'LEKSELL GAMMA KNIFE ICON ’ 최첨단 모델을 도입했다.

아세안 최초 최첨단 방사선 수술장비 도입

말레이시아 썬웨이 메디컬센터 “절개 없는 수술로 출혈·통증 최소화”

[말레이시아]=말레이시아 최고의 복합의료시설 썬웨이 메디컬센터가 아세안국가 중 최초로 방사선 수술 장비인 ‘LEKSELL GAM MA KNIFE ICON’(이하 감마나이프아이콘) 최첨단 모델을 도입해 가동함으로서 뇌종양 암환자들이 수술과 통증의 고통 없이 안락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쎈웨이 메디컬센터는 지난달 13일 자체 병원장과 의료진, 의료 관련 종사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마나이프아이콘’에 관련한 의료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쎈웨이그룹 헬스서비스센터의 Lau Beng Long 센터장, 메디컬 센터 신경외과 컨설턴트 Ravi Krishnapillai 전문의, 종양컨설턴트 Tho Lye Mun 전문의가 주재했다.

썬웨이 메디컬센터가 감마나이프아이콘을 도입·개시한 것은 지난해 12월부터로 이는 아세안 국가 중 최초이다. 감마나이프아이콘은 혁신적인 최신 기술로 두개골을 자르지 않은 상태에서 뇌종양을 파괴할 수 있는 의료설비이기에 많은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

치료의 정확도가 높아 다양한 각도의 병소 부위 치료가 가능하며 개두 수술로 인한 출혈과 통증이 없으며 합병증 유발을 최소화할 수 있다.

전체 치료시간이 크게 단축돼 훨씬 편안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으며 시술을 받는 동안 환자의 불편함도 최소화 할 수 있다.

<코리안프레스>

러시아 ‘제1회 아시아의 아이들’

국제동계스포츠대회 준비위 구성

[러시아]=러시아연방정부 드미트리 메드웨제브 총리는 사할린에서 개최될 ‘제1회 아시아의 아이들’ 국제동계스포츠대회의 준비조직진행위원회 구성에 대한 지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조직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유리 트루트제브 부총리, 부위원장으로는 사할린주 올레그 코제먀코 주지사와 러시아연방 체육부 파벨 콜로브코브 장관이 임명됐다.

러시아 체육부와 사할린주 정부는 관련 정부기관과 공동으로 3개월간 국제동계스포츠대회 진행, 준비 조직과 관련한 주요행사 계획을 확정하고 작성하는 임무를 맡았다.

아시아의 아이들 참가 신청서는 오는 10월 1일까지 접수하며 각 대표팀들의 선수 인원은 84명으로 8개 스포츠 종목에 출전하게 된다. 경기 참가국은 21개국으로 확인됐다.

<새고려신문>

일본, 5년새 외국관광객 3.4배 증가 소비액도 늘어

낙후된 지방 경제활성화 도움

일본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면서 수도권에 비해 낙후된 지방의 경제활성화에도 상당한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해 방일 외국인 2천869만명의 총 소비액 4조4천162억엔(약 43조9천600억원) 가운데 수도인 도쿄도가 1조6천862억엔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오사카(大阪)부가 8천709억엔, 홋카이도(北海道)가 2천857억엔, 교토(京都)부 2천331억엔, 후쿠오카(福岡)현 2천207억엔 등의 순이었다.

5년전인 2012년에 비해 도쿄는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액이 4.2배로 증가했지만, 오사카(5.1배), 홋카이도(6.2배), 교토부(3.4배), 후쿠오카현(6.8배) 등으로 대부분 지역의 증가율이 높았다.

교토의 경우 오사카에 비해 부유층을 겨냥한 호텔이나 명품점이 적은 것이 증가율 정체의 주요인으로 받아들여진다.

일본 남단 오키나와(沖繩)현의 경우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액은 1천583억엔으로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 가운데 8위였지만 2012년 대비 증가율은 8.5배에 달했다.

5년전에 비해 방일 외국인 수는 3.4배로 늘었다. 비자 요건 완화를 통해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여행객 증가에 다른 것이다.

올들어 1~2월에도 방일 외국인은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15%나 늘었다.

이처럼 외국인 관광객 유치 증가에 따른 이들의 지출 증가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이 지자체의 개인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오키나와현이 6.3%에 달했다. 이어 도쿄도와 오사카부가 각각 4.2%, 교토부가 3.6%, 홋카이도가 2.3%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는 “오키나와의 경우 개인 소비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며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증가는 생산 및 수출에도 영향을 주는 등 지역 경제의 선순환에도 도움을 준다”고 평가했다.

일본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2020년에 4천만명, 2030년에 6천만명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정했다. 연합뉴스

 

▲ 벚꽃 ‘활짝' 나들이객 ‘북적' - 지난달 25일 중국 남경계명고찰 문앞의 벚꽃이 봄을 맞아 활짝 피어난 가운데 수많은 관광객들이 꽃구경에 나서기 시작했다. 사진제공=길림신문

‘카톡 플러스 친구 프로모션’

싱가포르항공 30일까지‘

[싱가포르]=싱가포르항공이 오는 30일까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자사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을 통해 향후 고객들에게 유용한 프로모션과 이벤트 소식을 발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싱가포르항공의 이번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프로모션’은 플친 맺기 이벤트와 항공권 구매 이벤트로 나눠 진행된다.

싱가포르항공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 등록한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참여 방법은 싱가포르항공과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맺고, 플러스친구 페이지 내에서 댓글로 응모하면 된다.

1등 당첨자 1명에게는 싱가포르 이코노미 클래스 왕복 항공권 1매를 증정하고, 500명에게 배스킨라빈스 싱글레귤러 교환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고객이 이벤트 기간 내 자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항공권을 구매할 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코리안프레스>

이달부터 최저 임금 인상

뉴질랜드, 시간당 16.5달러

[뉴질랜드]=이달부터 최저 임금이 인상됐다.

지난 1일부터 최저 임금은 75센트가 올라 시간당 16달러 50센트가 됐다.

노인 연금인 수퍼 에뉴에이션도 1% 올라 독신인 경우 주당 6달러, 부부인 경우 주당 5달러씩 오르게 됐다.

학생들도 주당 3~4달러씩 추가로 수당이 오르게 됐다.

참전 용사들의 연금과 사회 복지 수당, 실업 수당, 장애 수당 등 여러 복지 수당들도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안포스트>

정리=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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