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면을 부르는 습관
숙면을 부르는 습관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8.03.2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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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다. 학생들은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느라, 성인들은 야근과 회식, 그리고 스마트폰에 푹 빠져 잠 잘 시간을 놓쳐버리는 경우가 많다. 주변에서 수면 부족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잠이 부족하다 보니 낮에는 머리가 멍하고 졸게 돼 악순환이 반복된다.

우리나라 국민 수면시간은 평균 7시간 40분으로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이다. 프랑스나 미국은 수면 시간이 8시간 50분으로 우리나라보다 1시간 이상 더 자는 셈이다.

물론 몇 시간을 자는가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깊게 잠을 자느냐가 더 중요하다. 수면의 양도 중요하지만 질이 건강을 좌우한다.

대부분의 수면 장애는 카페인이나 알코올과 관련돼 있다. 카페인은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숙면을 방해한다.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라면 힘들겠지만 2주만 커피를 끊는 것만으로도 불면증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저녁을 먹고 나서 물을 적게 마시려고 노력하면 중간에 깨서 화장실에 가는 시간을 없애 충분한 잠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낮에 낮잠을 자거나 졸게 될 때가 많다. 낮에 졸면 밤에 잠을 푹 잘리가 없다.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빨리 끊어야 한다. 낮에 졸린다고 졸지 말고 정신을 차리고 밖으로 나가 야외활동을 해보자. 산책이나 운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숙면에 도움이 될 것이다. 남구 달동 김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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