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비리 되풀이 진실 가려달라”
“정치권 비리 되풀이 진실 가려달라”
  • 윤왕근 기자
  • 승인 2018.03.2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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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민노총, 市 압수수색 엄정수사 촉구
최근 경찰이 건설비리 혐의로 울산시청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엄정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울산민노총은 21일 오후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 비리사건 엄정 수사하고 책임자를 엄벌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울산에서도 수십년 권력을 독점하던 자유한국당 세력의 불법 비리가 드러나고 있다”며 “이것은 권력에 가려져 있던 진실이 드러나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기현 울산시장과 자유한국당은 김시장 동생과 측근들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자 의혹을 전면부인하며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정치권 비위의혹에 대해 늘 똑같이 되풀이하는 정치탄압 주장, 꼬리 자르기 방식, 명예훼손 운운하는 것으로는 울산시민을 결코 납득시킬 수 없다”고 주장했다.

울산민노총은 “자유한국당은 박근혜 국정농단과 이명박 불법 비리를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해왔다. 언제까지 자신들이 저지른 불법비리를 정치탄압이라는 말로 피해갈 수 있다고 보는가”라며 “추악한 진실은 국민들의 심판과 법의 심판을 피해 갈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120만 울산 시민의 요구는 김기현 시장과 측근들의 비리관련 여부를 깨끗이 알려달라는 것”이라며 “경찰은 울산시와 김기현시장 동생의 비리사건을 철저히 수사하고 엄중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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