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동부소방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울산 중·동부소방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 성봉석 기자
  • 승인 2018.03.2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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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부소방서와 동부소방서는 21일 소방차 길 터주기 등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울산 중부소방서(서장 손상면)는 이날 오후 제406차 민방위의 날과 연계해 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참여 캠페인과 초고층 건축물 합동소방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 발생 시 소방차의 신속한 현장도착의 중요성에 대해 빈번히 거론됨에 따라 시민들의 소방차 길 터주기 의식 향상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 참여한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 70여명은 소방차량 9대를 동원해 지역 내 차량정체구간과 진입장애 지역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홍보 활동을 펼쳤으며, 울산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중구 옥교동 태화강 엑소디움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소방훈련을 진행했다.

손상면 중부소방서장은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 및 초기대응의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불법주차나 이중 주차 등으로 출동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소방차 출동로 확보에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울산 동부소방서(서장 정진석) 역시 이날 ‘봄철 화재예방대책’과 연계해 지역 내 상습 정체도로 구간에서 ‘소방차량 길 터주기 대국민 참여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통시장 등 소방차량 진입곤란 구간 출동로 확보와 주택가 이면도로상 상습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화재 시 인명·재산피해가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실시됐으며, 시민의식 변화와 재난현장 접근성 향상을 위한 캠페인도 병행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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