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2009년 VIP캘린더’ 3종류 제작
“우리 조상이 지켜온 문화를 집안에서 매일 느껴보세요”
SK그룹은 우리 조상이 2천여년 전부터 사용하고 지켜왔던 한자와 한글 등 보물급 서예작품을 소재로 활용한 ‘2009년 벽걸이형 VIP캘린더’를 제작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 캘린더의 특징은 글씨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선조들의 서예작품뿐만 아니라 민족의 정통성을 느낄 수 있는 광개토대왕비 비문 등 보물급 작품들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5월과 7월에는 신품사현(神品四賢)으로 불렸던 신라시대 김생(金生)과 고려시대 탄연(坦然)의 작품을, 8월에는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문인 김정희(金正喜)의 시구를 실었다.
이와 함께 SK그룹은 도자기형 캘린더와 문학캘린더, 일반캘린더 등 3종류의 캘린더를 더 제작했다.
도자기형 캘린더는 술병이나 물병으로 사용됐던 조선 백자 장군병에 달력을 넣어 백자의 아취와 캘린더의 실용성을 함께 살린 게 특징이다. / 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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