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울주군은 따르면 지난 9월1일부터 같은 달 10일까지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응모한 결과 모두 7명이 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지난 14일 이사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2명의 후보를 선정한 후 최종 이선범씨를 내정, 지난달 28일 이선범 이사장에 대해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울주군은 2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조직관리 능력과 공기업 경영을 위한 가치관 , 리더십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이날 이선범 전 울주군 부군수를 초대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임명했다.

이번 심사에서 이 초대 이사장은 사회복지분야 등에 대한 전문성과 리더십, 경영혁신 노사 및 직원 친화력, 각종 자격증 소지 등에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선범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초대 이사장은 지난 1969년도 공직에 입문, 울산시 사회복지계장, 감사관, 문화예술회관장, 총무과장, 울주군 부군수는 끝으로 공직을 떠난 뒤 대한건설협회 울산광역시지회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공단 조직의 안정과 공익성 등이 조화를 이루를 경영체제 구축을 위해 오랜 행정 경험과 전문지식 등을 갖춘 이사장을 임명했다”며 “초대 이사장이 임명된 만큼 이사회 구성과 법인정관, 각종 제규정 확정, 사업계획 수립 등의 실무작업이 빠른 시일내 이뤄져 공단출범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이사장은 내년 1월 중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 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