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중공업, LPG 탱크 생산 200척 돌파
세진중공업, LPG 탱크 생산 200척 돌파
  • 김규신 기자
  • 승인 2018.03.13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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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진중공업은 LPG TANK 제작 업체 최초로 누적 생산량 200척을 돌파했다. 세진중공업의 LPG TANK.
2005년부터 207척 제작… ‘세계최대 선박용 LPG 탱크 제작사’ 입지 다져

선박 발주 증가 및 액화석유가스(LPG) 수요 성장에 따라 LPG선 발주가 본격화하면서 세진중공업이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LPG TANK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장하고 있다.

세진중공업은 LPG TANK 제작 업체 최초로 누적 생산량 200척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는 2016년 연간 최대 생산량인 36척을 생산하는 등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07척을 제작했다.

특히 최대 저장용량인 84K급을 주력 생산해 Petredec(싱가폴), Solvang(노르웨이) 등 아시아, 유럽 선주사로부터 인정받으면서 세계 최대 선박용 LPG TANK 제작 업체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또한 주요 고객사이자 세계 LPG선 시장점유율 1위인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의 LPG TANK를 전량 공급하고 있다.

최근 VLGC(초대형가스선)의 호황에 힘입어 중장기적으로도 수혜가 전망되며 특히, VLGC의 경우 저장용량과 제작 톤수가 높기 때문에 매출 성장에 더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세진중공업은 설명했다.

LPG TANK는 액화프로판, 액화부탄을 전문적으로 수송하는 배의 선내에 설치하는 저장용기다.

비등점 -42℃를 견딜 수 있는 완벽한 용접과 보온작업이 필수적인데 세진중공업은 동종업계 유일하게 자체 보온샵과 고정 차폐시설(RT룸)을 보유하는 등 최적의 생산 조건을 갖추고 있다.

세진중공업은 조선기자재 시장의 월등한 지위를 바탕으로 한 업계 최고의 안정성과 재무건전성이 올해 더욱 주목받는 이유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진중공업 관계자는 “독보적인 기술과 생산설비를 바탕으로 지난해 수주한 현대미포조선 LEG TANK가 올 하반기에 초도 출하를 앞두고 있어 신규 매출 아이템을 확보했고, 향후 LNG TANK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사업다각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 영역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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