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용석원)는 경주국립공원의 야생화들이 개화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주국립공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파로 개화가 일주일 정도 늦게 시작돼 이달 초 노루귀와 변산바람꽃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봄을 알리는 대명사인 복수초도 곧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 봄꽃들을 만날 수 있는 장소로는 토함산지구의 시부거리∼토함산 정상 코스를 추천한다.

문화자원과 안철우 과장은 “경주국립공원의 봄을 알리는 소중한 자연자원이 잘 보전될 수 있도록 훼손이나 불법 채취가 없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