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장후보 공약에 장애인종합회관·정책보좌관제를”
“울산시장후보 공약에 장애인종합회관·정책보좌관제를”
  • 박선열 기자
  • 승인 2018.03.08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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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케이블카 조속 설치
공공기관 편의시설 확충”
울산장애인총연합회 촉구
사)울산광역시장애인총연합회(이하 장애인연합회)는 8일 6·13 지방선거 울산시장 출마후보를 대상으로 장애인종합회관 건립과 사회복지 정책보좌관제도 도입을 공약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사회적약자인 장애인과 노인도 영남알프스를 제대로 관광할 수 있도록 행복케이블카를 하루 속히 설치할 것을 공약으로 내세울 것을 요구했다.

장애인연합회는 이날 울산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6기 울산시장의 장애인 복지정책 공약 이행을 높이 평가하지만 여전히 해묵은 과제가 남아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장애인연합회는 회견을 통해 “민선 6기 장애인복지 공약은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 및 장애인복지 시스템 강화 공약으로 장애인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부르미 차량 등 10대 증차와 14대 교체를 공약해 지난해 말 기준으로 20대 증차와 23대 교체로 장애인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공약을 상회하는 노력을 기울인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또 “1천218개소의 공공기관 전수조사를 통한 편의시설 확충 공약이 모두 이행돼 장애인의 이동편의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애인과 함께 어울리는 출산프로젝트 추진으로 장애인 복지일자리 76명 확대, 직업재활시설 3개소 60명 확대, 장애인인권센터 및 발달장애인 지원센터 각 1개소 설치, 장애인생산품 공공기관 등 1% 이상 우선구매 공약 중 복지일자리 확대와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및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설치 등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장애인연합회는 그러나 “직업재활시설 설치와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는 목표치에 미달했다”며 “관계기관에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취지를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성과관리를 통해 임기내 목표달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장애인연합회는 그러면서 지방선거 울산시장 예비후보에게 △장애인단체 종합회관 조속 건립 △장애인단체 지원조례 제정 △장애인복지과 신설 △사회복지 정책보좌관제도 도입 △시각장애인복지관 이전 신축, 차량 확충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사 확대 △신장장애인희망지원센터 운영 지원확대 등을 정책공약에 담을 것을 요구했다.

또 △지적발달장애인 등을 위한 장애인주단기보호시설의 인력과 예산확대 △장애인 일자리창출을 위한 사회적기업 적극 지원 △중증장애인 사회활동에 대한 지원책 마련 △성인기 장애인 평생교육예산 확보 등도 공약할 것을 촉구했다.

박선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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