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으뜸도시’ 산업현장 특별점검
‘안전 으뜸도시’ 산업현장 특별점검
  • 박선열 기자
  • 승인 2018.03.07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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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국가안전대진단
市, 첨단 스마트 장비로 SKC 울산공장 꼼꼼히 살펴
▲ 2018 해빙기 국가산업단지 특별안전검검이 7일 남구 용잠동 SKC(주) 울산공장에서 열린 가운데 김기현 울산시장과 이완재 SKC 사장 등 관계자들이 지하매설물 탐지장비(GPR)를 시연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울산시는 7일 2018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SKC(주) 울산공장에서 GPR( Ground Penetrating Radar:전자기 펄스를 이용한 지하구조 파악 및 지하시설물 측량), 드론, 3D스캐너, VR 등 특수 점검 장비를 활용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해빙기를 맞아 공단 내 전 기업체에 대한 안전점검을 유도하고 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김기현 울산시장을 필두로 소방본부장(소방), 남부소방서장(위험물),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사장(산업안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울산지역본부장(가스), 울산화학재난합동방제센터장(화학물질)과 SKC(주) 사장, 총괄부사장, 울산 공장장 등 SKC 임원진과 노조위원장이 참여했다.

이번 점검에는 유시스, 헥사곤PPM, D-Solution, 라이카 지오시스템즈코리아 기업의 첨단 스마트 장비가 지원됐다.

점검에는 증류탑 등 생산시설, 지하배관, 이송배관 등을 중심으로 정문 앞 도로 밑 지하배관에 대해 지하매설 탐지장비인 GPR을 활용해 지하배관 위치와 땅 꺼짐, 누설 등 안전성 여부를 확인했다.

높이 40m 증류탑에는 대형 드론의 고성능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보면서 외관상 부식, 파손 등 이상 여부를 점검했다.

이어 3차원적 시뮬레이션을 통해 시설물의 미세한 굴곡과 변이를 측정해 내는 3D 스캐너를 활용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며, 밸브, 플랜지, 이송 배관은 가스 검지기에 의한 누출여부도 살폈다.

점검에 앞서 화학공장 전반에 대한 안전교육 후, 3D VR 장비를 통해 점검 시설과 점검 방법에 대해 사전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현 시장은 “국가산단 내 전 기업체에서는 CEO 등 경영층이 주도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 으뜸 도시 구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기 바란다”며 “나아가 4차 산업 연계형 특수 안전점검 장비 적용을 통해 산업안전의 질적 수준과 완성도를 높여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선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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