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생산량 조절 ‘감산’ 수순
현대차, 생산량 조절 ‘감산’ 수순
  • 최재필 기자
  • 승인 2008.11.27 2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음달부터 3공장 제외, 주말특근·잔업까지 중단
세계 경기 불황으로 국내 산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 울산공장이 다음달부터 3공장을 제외한 1·5 공장의 주말특근과 잔업을 추가로 중단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 울산공장의 주말특근과 잔업 중단은 1·2·4·5공장 등 4곳으로 확대됐다.

특히 현대차의 이번 결정이 2공장과 4공장의 주말특근 중단을 결정한 후 일주일만에 나온 것이어서 업계에서는 본격적 감산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27일 현대차 울산공장에 따르면 지난 주말부터 산타페와 베라크루즈를 생산하는 울산 2공장과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생산하는 울산 4공장이 특근을 중단한데 이어 다음달부터는 아반떼HD와 i30를 생산하는 3공장을 제외한 나머지 1공장과 5공장도 주말 특근을 하지 않기로 했다. 1공장은 베르나와 클릭을, 5공장은 제네시스와 투싼을 생산하고 있다.

또 2공장과 5공장의 경우는 특근과 함께 주·야간 2시간씩 이뤄지는 잔업도 중단하기로 했으며, 4공장은 주간조만 잔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 / 최재필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