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울산현대, 홈경기 응원 열기 고조
프로축구 울산현대, 홈경기 응원 열기 고조
  • 김규신 기자
  • 승인 2018.03.0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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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축구경기장 ‘테이블석 시즌권’ 매진
작년 FA컵 우승·최근 ACL 2경기 호성적
박주호·황일수 영입 등 영향 기대감 상승
프로축구 울산현대의 올 시즌 테이블석 시즌권이 매진되는 등 홈 개막전을 앞두고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5일 울산 구단에 따르면 오는 10일 토요일 오후 4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릴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상주와의 홈 개막전을 앞두고 지정석인 테이블석 시즌권이 매진됐다.

지난해 11월 얼리버드 패키지를 출시하며 판매를 시작한 울산현대 2018 시즌권은 지난 4개월간 꾸준히 판매됐다.

특히 600개 한정판매로 진행한 얼리버드 패키지는 등급, 연령, 성별에 따라 각각 맞춤형 상품이 제공돼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일찌감치 매진됐다.

이런 가운데 리그 개막전을 앞두고는 테이블석 시즌권도 전석(186석) 매진된 것이다.

올해 테이블석 시즌권은 4인석(20석) 60만원, 3인석(78석) 50만원, 2인석(88석) 35만원에 판매했다.

테이블석은 지난해 문수구장 좌석 구조 변경에 따라 첫 선을 보였는데 올해 처음으로 전 좌석이 판매된 것이다.

울산 구단은 최근의 호성적에 따른 기대감 상승이 매진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은 지난해 김도훈 감독 부임 이후 공격적인 팀컬러로 변신해 FA컵 우승을 차지했으며, 시즌을 앞두고는 박주호, 토요다, 황일수 등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을 두루 영입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지난달 출전한 AFC아시아챔피언스리그 2경기(멜버른 원정, 가와사키 홈)에서 1승 1무를 거두며 좋은 모습을 보인 것도 시즌권 구매 증가의 요인이라고 구단은 분석했다.

테이블석은 매진됐지만, 올 시즌 울산의 모든 홈경기 관람이 가능한 시즌권 일반석은 계속 판매 중이다.

일반석 시즌권 금액은 성인 10만원, 청소년 5만원, 어린이 3만원, 36개월 미만 미취학 아동은 1만원이다.

시즌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울산현대 홈페이지 또는 구단 전화문의(☎209-719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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