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술 척추·관절 치료의 미래
자생한방병원, 내달4일 ‘자생국제학술대회’
세계 흐름과 미래전략 주제 발전방향 모색
보완대체의학 국제 연구성과·전망 발표
자생한방병원 개원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국내외 수기치료 전문가들이 한 곳에 모여 수기치료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한다.
1부 세션에서는 ‘척추관절 질환 수기치료의 세계 흐름과 미래 전략’을 주제로 수기치료의 현재와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첫 번째 연자로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신준식 설립자가 나선다.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신준식 설립자는 ‘한국추나의 역사와 추나를 이용한 통합 비수술 치료’에 대한 발표로 국제학술대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이어 △미국 보건의료체계에서 수기치료의 역할(전미오스테오페틱의학협회 에이드리안 와이트파인즈(Adrienne White-Faines)CEO) △수기치료의 작용 원리 및 전문 시술의 중요성(전미오스테오페틱의학협회 보이드 부저(Boyd Buser) 회장) △수기치료의 국가간 기술교류 및 국제 공동연구 전략(미시건오스테오페틱의학협회협회로렌스 프로캅(Lawrence Prokop)차기 회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2부 세션은 ‘척추·관절 질환 관련 보완대체의학 국제 연구 성과와 전망’을 주제로 진행한다.
2부 첫 번째 연자로는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신병철 회장이 나서며 ‘추나 수기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임상연구 및 문헌적 근거’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근골격계 및 골격계 통증에 대한 침 연구(유럽통합의학저널 니콜라 로빈슨(Nicola Robinson) 편집장) △비약물성 통증 치료의 증가에 따른 연구, 실천주의 및 정책 변화(대체보완의학저널 존 윅스(John Weeks 편집장)에 대한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자생한방병원 관계자는 “이번 자생국제학술대회에서는 의사가 수기치료를 실시해야 하는 이유와 그 중요성에 대해 살핀다”면서 “과거부터 현재까지 환자들의 선택을 받아 온 수기치료의 현재를 평가하고 미래를 비전으로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에 따르면 추나요법은 올해 하반기 국민건강보험 완전 급여화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오스테오페틱 의학의 선진 사례에서 유의미한 시사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스테오페틱 의학은 미국 사보험에 진입해 미국 내에서도 선호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수기치료의 한 분야다. 김규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