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화재대피 실전처럼
울산시, 화재대피 실전처럼
  • 박선열 기자
  • 승인 2018.02.2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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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화재대비 청사 대피훈련’ 위기대처 강화
▲ 울산시는 21일 시청사에서 ‘화재대비 청사 대피훈련’ 실시한 가운데 시청 직원들이 대피를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최근 건조한 날씨, 부주의 등으로 인해 전국의 대형 다중이용시설에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울산시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화재시 위기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한 ‘화재대비 청사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울산시는 21일 오후 2시부터 20분 간 화재 발생 시 재난위기 사항을 스스로 판단,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배양에 중점을 두고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화재발생을 가상해 경보 발령과 함께 대피 안내방송이 나오면서 본관을 비롯한 의회동, 구관 근무자와 민원인들이 비상계단을 통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실전 훈련에 이어 햇빛광장에서 소방교육을 받는 것으로 진행됐다.

울산소방본부는 청내 햇빛광장으로 대피한 700여명을 대상으로 동별 소방설비 위치와 소화전 및 소화기 등의 소방시설 작동방법 숙지, 대피로 확보 등 위기 대처 능력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초기 화재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실전 훈련으로 소화기 사용법도 교육도 실시한 뒤 소화기 사용에 대한 시연도 진행했다.

김용규 회계과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대형화재 사고와 많은 인명피해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화재 대피 훈련의 필요성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며 “화재발생을 예방하고 빠르고 안전한 대응 및 대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위기대처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 화재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3년간의 화재 사고 중 동절기인 11월부터 2월 사이 발생한 사고가 32.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선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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