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불편한 공문서 줄여 교육활동에 전념
울산교육청, 불편한 공문서 줄여 교육활동에 전념
  • 이상길 기자
  • 승인 2018.02.2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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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문통제관 지정 등 ‘공문서 줄이기’ 추진
울산시교육청은 공문서 부담에서 벗어나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2018년 공문서 감축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우선 누구나 학교업무를 가중시키는 불편공문을 신고할 수 있도록 시교육청 홈페이지(http://www.use.go.kr)에 ‘불편한 공문서 신고방’을 별도 개설하고 업무관리시스템에서 직접 링크되도록 했다.

공문게시판 게시 대상 공문을 일반 공문으로 시행하거나 보고기간이 촉박한 공문, 문서내용이 과다하거나 난해한 공문, 중복시행 공문 등이 신고 대상이며 작성자의 비밀은 보장된다.

학교 교육활동과 관련성이 낮은 외부기관의 홍보성 공문을 줄이기 위해 ‘외부공문 관리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소속기관장을 ‘공문 통제관’으로 지정하는 등 새롭게 공문서 감축계획을 마련해 학교 현장의 행정력이 본래의 목적인 교수-학습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공문서 감축 계획이 1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감축이 이뤄 질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학교현장의 문제점을 발굴·개선해 학교업무를 최적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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