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유치원생 친환경 식생활 교육
울산 북구, 유치원생 친환경 식생활 교육
  • 성봉석 기자
  • 승인 2018.02.21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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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가치·요리 체험 등
울산시 북구는 유치원생의 바른 식습관을 돕기 위한 친환경 식생활 교육을 실시한다.

21일 북구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북구 친환경급식지원센터 내 친환경 교육체험관에서 40여 차례에 걸쳐 지역 유치원생 1천명을 대상으로 식생활 교육과 식재료 체험을 진행한다.

농업과 농촌의 가치, 친환경 농식품의 생산 유통 소비, 식습관 등 친환경 식생활 교육은 물론, 친환경 식재료의 시식과 요리 체험으로 구성된다. 이번 교육은 지역 유치원의 신청을 받아 10개 유치원 원아들이 참가한다.

북구는 올해 지역 초·중·고교 전면 친환경급식 실시로, 친환경 농업에 대한 조기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식생활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북구 관계자는 “유아기 바른 식습관은 사회적 비용 절감과 장래 친환경 식재료 소비기반 확충 등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식생활 교육과 체험 제공으로 건강증진은 물론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구는 올해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지역 전 학교에 친환경급식을 지원한다. 지역 초·중·고교 45개 전 학년 2만8천명에게 한 끼당 300원을 지원, 총 15억3천6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친환경급식 식재료 납품에는 지역 21개 농가가 참여해 계약재배 농산물을 생산, 공급해 지역 농어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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