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울산시당, 지방선거 공약 1호 ‘행복케이블카 설치’
한국당 울산시당, 지방선거 공약 1호 ‘행복케이블카 설치’
  • 정재환 기자
  • 승인 2018.02.2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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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울산 프로젝트 등 관광벤처 활성화 공약
▲ 자유한국당 울산시당 지방선거기획단은 2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의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 설치’를 이번 6.13 지방선거의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장태준 기자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위원장 정갑윤)이 6·13 지방선거의 1호 공약으로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 설치’를 제시했다.

자유한국당 울산시당 지방선거기획단은 21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울산 관광산업 발전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행복케이블카는 울산 미래 먹거리 산업을 선도할 관광산업의 핵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방선거기획단은 “찬반 진통을 겪고 있는 행복케이블카 사업이 이달 중 환경영향평가 본안 보고서가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제출될 예정으로, 말 그대로 운명의 갈림길에 섰다”며 “자유한국당은 17년간 끌어온 주민 숙원사업을 이제는 결론 내릴 때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행복케이블카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단비가 됨은 물론 지역발전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경제적 파급효과만 연 539억원, 연 913명의 고용유발효과로 조선업 침체 및 수출경기 악화로 인한 울산경제 회복의 희망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행복케이블카를 추진할 것”이라며 “환경단체에서 우려하는 문제들을 당 차원에서 끝까지 챙기며 환경보존과 개발이 상생하는 모범사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는 ‘1박2일 울산’ 프로젝트와 ‘관광벤처’ 대폭 지원을 내세웠다.

지방선거기획단은 “울산의 새로운 블루오션인 관광산업의 핵심은 체류형 관광 활성화”라며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관광인프라와 콘텐츠 조성에 자유한국당은 승부를 걸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프로젝트의 명칭을 ‘1박2일 울산’으로 정했다”며 “기초단체가 아닌 광역단체가 나서 울산전역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카드를 만들고, 산업수도 위상에 걸맞는 산업관광도 활성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 “관광은 곧 일자리”라며 “울산의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관광벤처를 대폭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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