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 발달장애 학생 범죄예방 눈높이 교육
이날 교육은 지난해 간담회를 통해 알게 된 장애학생 학부모의 의견으로 마련된 것이다. 특히 비장애인과 소통하는 방법과 함께 역할극을 통한 장애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됐다.
강의 후 여성청소년과(장애인학대 담당 부서)와 112종합상황실 등을 견학하면서 범죄 신고 시 경찰의 역할과 경찰 전반의 업무를 안내 받는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황운하 지방청장은 “발달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한 치안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장애인이 스스로 범죄를 인식하고 형사사법절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야 하고, 이를 위해 장애학생 대상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울산지방경찰청은 시민의 의견을 찾아 듣고 치안정책에 반영해 사회안전망에 빈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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