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대학교 보조금 중단
호주, 대학교 보조금 중단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8.02.1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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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급증·학위 수료자 감소 “마케팅비 줄여 예산 조절”

▲ 호주 정부가 올해부터 2년간 대학교 보조금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자, 호주 주요 도시 외곽의 가정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비판이 강하게 일고 있다. 사진은 NSW 주 소도시,QLD,VIC, ACT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찰스 스터트대학교 정문.

[호주]=호주 정부가 대학교 보조금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주요 도시 외곽 지역 가정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지난 9일 턴불(Malcolm Turnbull) 정부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2년간 대학교 보조금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대학들은 마케팅 비용을 줄여 예산을 꾸려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그동안의 무제한 대학 보조금 시스템으로 주요 도신인 멜번, 시드니, 퍼스, 브리즈번 주변 및 도시와 비교적 가까운 지방 도시 소재 대학교의 입학생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2008에서 2016년 사이 연방 지역구 150개 중 45개 지역구 소재 대학교의 학부 신입생은 50% 이상 증가했으며, 대부분 주요 도시의 외곽지에 위치한 대학들이다.

이 조사에서 전체 153개 학교 중 2008년 이후 학부생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퍼스(Perth) 북부 외곽의 피어스(Pearce·153%)였다. 신입생 등록수 증가율 상위 20개 학교 가운데 6개 학교는 멜번(Melbourne) 외곽 및 빅토리아(Victoria) 주 지방 지역 소재였으며, 5개 학교는 시드니 서부 지역, 그리고 퀸즐랜드 지방 지역에서 4개 학교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드니에서는 서부에 위치한 웨리와(Werriwa), 치플리(Chifley), 그린웨이(Greenway), 린세이(Lindsay), 블랙스랜드(Blaxland) 소재 대학교 입학 비율은 60% 이상 증가했다.

멜번 지역 중에는 랄러(Lalor), 맥이웬(McEwen), 고튼(Gorton), 홀트(Holt) 및 맥밀란(McMillan)에서 모두 75% 상승했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 보도에 따르면 이번 대학 보조금 중단으로 약 4년간 22억 달러 예산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많은 대학들의 반발 또한 예상된다. 특히 최근 입학생 수가 급격히 증가한 지방대학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대학교들은 강의 수 조절을 통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호주 가톨릭대학교는 5개 캠퍼스에서 4개 전공과목에 걸쳐 20개에 가까운 강의를 폐지했다. 없어진 강의의 대부분은 입학생 수가 적은 ‘건강과학’ 전공 분야 과목들이다.

NSW 주 해안가에 위치한 서던 크로스대학교의 콥스 하버 캠퍼스와 찰스 스튜어트대학교의 포트 맥콰리 캠퍼스도 보건 전공 입학생 수를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정책연구기관인 ‘그라탄 연구소’의 고등교육 전문가 앤드류 노턴(Andrew Norton) 연구원은 “그동안 정부의 대학 보조금으로 가장 많은 혜택을 누렸던 도심 외곽지에 거주하는, 부유하지 않은 가정들이 이번 보조금 중단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사회경제적으로 부유한 가정은 수요기반 보조금 시스템 유무에 상관없이 꾸준히 대학진학률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사이먼 버밍엄(Simon Birmingham) 연방 교육부 장관은 이제 더 이상 정부의 수요기반 보조금 모델이 대학 입학률을 증가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대학교 지원자 수가 겨우 1.6% 증가해 5% 상승한 2012년과 비교해 저조한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정부는 입학생 수가 급격히 증가한 대학교들의 학위 수료자 수가 감소한 것도 이번 보조금 중단의 또 다른 이유라고 지적했다.

버밍엄 장관은 “정부의 고등교육 보조금은 경제성장률의 두 배로 증가했다”며 “학생 한 명에게 돌아가는 정부 보조금이 상당히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교 홍보 및 스폰서십(sponsorship)을 절약해 예산을 조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에 변경된 정책과 관련, 타냐 플리버섹(Tanya Plibersek) 야당(노동당) 부대표는 “과거 노동당 정부가 학생 19만 명에게 열어준 문을 턴불 정부가 닫아버렸다”며 정부를 비판했다.

플리버섹 의원은 “자녀 교육을 원하는 지방-도시외곽 지역 가정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며 “어떤 가정에서는 이들이 가족 중 최초로 대학에 입학하는 경우일 수도 있는데 자유당이 이들의 기회를 앗아갔다”고 비난했다. 이어 “대학에 가고자 열심히 공부하는 수천 명의 12학년 학생들에게는 아주 잔인한 처사”라고 강하게 꼬집었다.

<코리안헤럴드>







‘2020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 로고 논란

관광문화부 장관 “유엔세계관광기구 목표에 부합”

소셜미디어 사용자 “너무 조잡해 수치스럽기까지”

[말레이시아]=말레이시아가 올해 새롭게 발표한 ‘2020년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VMY2020) 로고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디자인의 품격이 심히 수준 미달이라는 이유에서다.

지난달 26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아세안관광포럼’(ATF2018)에서 말레이시아 관광문화부 나즈리 아지즈 장관이 새로운 VMY2020 로고를 출범했다.

엠블렘에는 선글라스를 쓴 오랑우탄과 긴코원숭이, 마찬가지로 선글라스를 쓴 해변의 거북을 그린 만화와 페트로나스 쌍둥이 빌딩의 실루엣이 그려있고, “Travel·Enjoy·Respect(여행·향유·존중)”이라는 캡션이 달려있는 모습이다.

나즈리 장관은 새 로고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의 목표에 부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많은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은 이 로고가 아마추어적이고 국제무대에 사용되기에는 너무 조잡하게 디자인돼 있다고 주장하며 ‘수치스럽기까지 하다’고 피력하고 있다.

아라샤드(@itsmymn)씨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말레이시아에 재능있는 디자이너들이 많은데 정부가 잘못된 사람을 선정했다”면서 “정말 굴욕적이다. 어떻게 장관이란 사람이 이렇게 끔찍하고 모욕적인 로고를 알아보지 못하는 건가. 이번 로고는 세계에 말레이시아의 디자인 능력이 뒤쳐진다고 이야기 하는 듯하다. 정말 많은 국내 디자이너들이 슬퍼할 일”이라고 전했다.

삽화가로 활동하는 또 다른 트위터리안 캐리스 록(@charisloke)씨는 “오랑우탄으로 추정되는 존재가 로고에 등장하는데, 사람인지 오랑우탄인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라면서 삽화의 조악함을 지적했다.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는 요이(@ShrlSbrdn) 씨도 “그래픽 디자이너로서 이런 로고가 선정된 것이 부끄럽다”고 트윗했다.

페이스북에서도 문제 재기가 이어졌다. 앤드류 리 씨는 “말레이시아의 국가 장기발전계획인 ‘비전 2020’를 발표한 마하티르 전 총리를 모욕하는 사건”이라고 했고, 위야즈 미하즈 씨는 “새로운 로고가 이전의 로고 작품들에 비해 형편 없게 디자인 됐다. 역사상 최악”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페이스북 유저 하피즈 씨는 로고 디자인 뿐만 아니라 ‘Travel·Enjoy· Respect’라는 태그라인 또한 심히 문제 소지가 있다면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단어로 ‘존중(존경)’를 사용하는 것은 매력적이기보다 오히려 무례하다. 마치 내 구역에 진입하는 불한당들에게 경고하는 문구와 같지 않나”고 피력했다.

<코리안프레스>



▲ 뉴질랜드 대표팀은 지난 6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단복 뒷면을 공개하며 ‘Team 뉴질랜드 ’라고 직접 한글로 적은 게시글을 올렸다.


선수단 유니폼에 새겨진 ‘한글 사랑’

평창 올림픽 뉴질랜드팀, 경기 중 흔히 보여 네티즌들 폭발적 반응

[뉴질랜드]=평창 동계 올림픽에 참가한 각국 대표팀의 ‘한글 사랑’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 알파인스키 남자 활강경기에 나선 아일랜드 패트릭 맥밀란 선수의 경기복에 ‘아일랜드’ 네 글자 한글이 선명하게 눈에 띄었다.

맥밀란 선수보다 먼저 유니폼에 한글 사랑을 실천한 건 뉴질랜드 대표팀이다.

뉴질랜드 대표팀은 지난 6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단복 뒷면을 공개하며 “Team 뉴질랜드”라고 직접 한글로 적은 게시글을 올렸다.

사진 속 유니폼 뒷면에는 영어와 한국어로 ‘뉴질랜드’라고 적혀 있다. 이후 뉴질랜드 선수들이 한글로 ‘뉴질랜드’라 쓰여 있는 유니폼을 입은 모습은 경기 중에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지난 11일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승에서 뉴질랜드 카를로스 가시아크나이트의 오른팔 유니폼에 한글로 뉴질랜드란 국명이 새겨졌다.

다음날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승에 출전한 조이 사도스키 사놋 역시 ‘뉴질랜드’라는 한글 국명이 새겨진 모습이 방송돼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다른 뉴질랜드 선수들도 패딩 점퍼에 ‘뉴질랜드’라고 적힌 옷을 입고 인터뷰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리아포스트>





美상업부동산 아시아 ‘큰손’ 복귀

5년만에 중국 제치고 작년 95억4천만달러 투자

[싱가포르]=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싱가포르가 5년 만에 중국을 제치고 아시아 최대 ‘큰손’으로 복귀했다.

정보분석 업체 리얼캐피털애널리틱스과 커쉬먼&웨이크필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상업부동산에 대한 싱가포르의 투자액은 95억4천만 달러(약 10조1천658억원)으로 전년(33억1천만달러)의 3배에 육박했다.

캐나다와 프랑스에 이은 3위이자 아시아 국가로는 가장 많은 규모다.

반면 중국의 투자 규모는 지난 2016년의 173억3천만 달러에서 66% 급감한 59억2천만 달러에 그쳤다. 싱가포르가 미국 상업부동산 투자 규모에서 중국을 앞지른 것은 2012년 이후 5년 만이다.

싱가포르의 대규모 투자 가운데 4분의 3을 책임진 것은 세계 5위로 평가받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싱가포르투자청(GIC)이다.

GIC는 도이체방크 미국 본사가 있는 월가 60번지의 지분 95%를 9억8천800만 달러에 인수한 것을 비롯해 모노그램레지덴셜 트러스트를 44억 달러에 사들이는 등 지난 한 해 동안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했다.

GIC 외에도 부동산투자신탁과 물류기업까지 투자행렬에 가세하면서 ‘싱가포르 머니’가 위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싱가포르가 지난해 해외 부동산 투자에 쏟아부은 금액은 총 284억 달러로 전년 대비 약 40% 급증해 2015년 달성한 최고 기록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 과정에서 상당액이 미국 상업부동산으로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중국은 금융당국이 자본의 해외유출을 통제하면서 해외 부동산 시장에서 위세가 크게 흔들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싱가포르보다 미국 부동산에 많이 투자한 국가는 캐나다와 프랑스뿐이었다.

부동산 컨설팅 업체 CBRE의 아시아태평양 캐피털자문 담당 이사는 싱가포르 기관투자자들이 해외로 투자를 다각화하고 있고 중국이 자본 통제를 지속하고 있어 올해도 유사한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커쉬먼의 아시아태평양자본시장 이사는 “싱가포르가 미국 내 데이터센터, 학교 기숙사, 물류센터에 꾸준히 투자하면서 올해도 유사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싱가포르가 아시아 국가 중 최대의 미국 부동산 시장 투자국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리안프레스>


▲ 조선예술단 한국공연 - 지난 8일 조선삼지연관현악단으로 구성된 조선예술단이 한국 강릉예술센터에서 공연을 펼쳤다. 사진제공=길림신문



한국 전통 민화 전시회

모스크바 국립동양미술관 25일까지

[러시아]=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과 가회민화박물관(관장 윤열수)이 주최하는 한국 전통 민화전 ‘일상의 소망과 염원: 19-20세기 초 한국전통장식그림 민화’ 개막식이 지난 2일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동양미술관에서 열렸다.

오는 2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올해 개관 100주년을 맞는 국립동양미술관의 새해 첫 전시로서 다양한소재의 민화 27점으로 채워진 단독 특별전이다. 주최 측은 민화에 표현된 한국인의 전통적인 의식 속에 뿌리 내린 이미지와 상징을 통해 그들이 가졌던 소망과 염원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했다.

이시형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은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동양미술관이 개관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계기에 이번 민화전시를 개최하게 돼 더욱 기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과 러시아 간 문화적 이해가 심화되고 교류가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러시아에서 대규모 민화 단독 전시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고려신문>

 

정리=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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