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화학기업 기술력 강화로 4차산업 견인
중소화학기업 기술력 강화로 4차산업 견인
  • 김규신 기자
  • 승인 2018.02.1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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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화학연 ‘정밀화학 기술협력사업’ 적극 추진… 올해 20억 투입 7개과제 수행
울산시는 우수한 사업 아이템을 가졌지만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화학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정말화학 기술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기업의 수요 기술 및 지역혁신체계에 맞는 기술과제 발굴 및 수행, 기업의 구조 고도화 및 생산제품의 고부가 가치화를 유도하기 위해 한국화학연구원이 2006년부터 수행하고 있다.

사업 대상은 울산지역 중소화학기업이며 지원 분야는 촉매, 고분자 소재, 염·안료, 도료, 탈취제, 친환경 농약, 면역 제어제 등이다.

지난해 말 현재 137억원(시 100억원, 한국화학연구원 37억원) 이 투입돼 48개의 과제를 수행했다.

올해 사업비는 총 20억원(시 15억원, 한국화학연구원 5억원)이다.

과제는 제출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현장실태 조사 및 평가를 거쳐 조정위원회의 선정을 통해 결정되며, 올해 7개 과제가 확정됐다.

선정 과제는 △㈜클리노믹스의 ‘폐암 표적 항암제 대상 군을 선별하기 위한 다중 유전지 패널개발 및 검증’ △파미셀㈜의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비할로겐계 난연 올리고머 개발’ △㈜위즈캠의 ‘친환경 아미드계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수지용 단량체 및 중합기술 개발’ △에이아이에즈㈜의 ‘상업용 95% DCPD를 이용한 고충격 경량화 부품용 DCPD-RIM 성형기술 개발’ 등이다.

또한 △㈜삼영폴리테크 ‘무광 무기필러 대체용 무광 폴리우레탄 소재를 포함하는 조성물 개발’ △㈜애드위너의 ‘상온자가복원이 가능한 스마트폰 보호필름 개발’ △케이에스케미칼㈜의 ‘안료 분산에 적합한 고기능성 고분자 습윤분산제의 개발 사업’ 등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이 사업을 통해 연구 인력과 기술력 부족으로 신산업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화학기업들의 사업화는 물론 기술개발 역량강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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