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주의보
해외여행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주의보
  • 김규신 기자
  • 승인 2018.02.1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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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13일 필리핀 여행 후 세균성 이질 등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해외여행 후 시민 건강관리와 해외 감염병의 국내유입 및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해외여행자 대상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여행을 가기 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해외질병)에서 방문 나라별 발생위험 감염병을 반드시 확인한다.

또 장기여행 때에는 A형 간염·콜레라·장티푸스 예방접종을 실시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여행 중에는 익힌 음식을 먹되 길거리 음식은 가급적 피하고 외출 후나 화장실을 다녀온 후에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는다.

포장된 물과 음료수를 섭취하고 과일과 채소는 먹기 전 깨끗한 물에 씻고 껍질을 벗겨 먹는 등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숙지한다.

여행을 다녀온 후 만약 공항에서 설사나 구토·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면 건강상태 질문서를 작성한 후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검사를 받는다. 결과 통보 때까지 가급적 다른 사람과 접촉을 자제한다.

집으로 돌아온 후 증상이 발생하면 병원을 방문해 여행 국가와 지역을 의료진에게 알리고 검사 및 진료를 받도록 한다.

아울러 의료기관에서 필리핀이나 인도 또는 동남아 지역 여행 후 발생한 설사 감염병 환자를 진료한 경우 지체 없이 관할 보건소로 신고한다. 문의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하면 된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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