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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하나로 모아 위기 극복하고 화합하자” 현대重 노사 2년치 임단협 조인식
이상길 기자  |  lucas0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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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13  22: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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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생산기술관에서 열린 '2016-2017년 임금 및 단체협상 조인식'에서 현대중공업 강환구 사장과 박근태 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지부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사가 13일 조인식을 갖고 2016년과 2017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최종 마무리지었다.

노사는 이날 오전 울산 본사 생산기술관에서 강환구 사장과 박근태 지부장을 비롯한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임단협·2017년도 임금협상 타결 조인식’을 개최했다.

강환구 사장은 이날 조인식에서 “노동조합과 조합원들이 어려운 회사 상황을 이해하고 결단을 내려준 데 감사하다”며 “이번 임단협 타결을 계기로 노사가 서로 마음을 열고 힘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박근태 노조 지부장은 “서로 신뢰할 수 있는 노사 관계를 만들어 일감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6년 5월 교섭을 시작한 이후 1년 9개월여 만에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지속된 노사 갈등이 종식되면서 당면한 위기 극복에 전력을 다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

앞서 노사는 지난 7일 열린 교섭에서 △기본급 동결 △자기계발비 월 20시간 지급 △임단협 타결 격려금 연 100%+150만원 △사업분할 조기 정착 격려금 150만원 △우리사주 대출금 1년 이자 비용 지원 △생활안정 지원금 20만원 지급 △상여금 지급 기준 일부 변경 등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합의안은 이틀 뒤 진행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투표자 대비 56.4%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지난해 4월 분사된 현대로보틱스도 이날 함께 조인식을 가졌다. 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는 앞서 지난 12일 각각 조인식을 갖고 임단협을 마무리 지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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