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V-log 온라인 상영회 ‘흥미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V-log 온라인 상영회 ‘흥미
  • 강귀일 기자
  • 승인 2018.02.1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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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웹로그 합친 1인 콘텐츠 청소년미디어, ‘2만원으로 알차게…’
등 4편 직접 제작한 영상 선보여 진진’

시청자미디어재단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이인균)가 V-log 온라인 상영회를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V-log는 비디오와 웹로그를 합쳐 만들어진 신조어로 인터넷 상에 일기를 쓰듯 하루를 영상으로 제작하는 1인 미디어 콘텐츠를 의미한다.

V-log 온라인 상영회는 센터의 청소년미디어제작단이 지난 8일 진행했다. 청소년들이 한 달 동안 제작한 영상 콘텐츠(V-log)를 온라인상에서 상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청소년미디어제작단은 센터가 운영하는 ‘청소년미디어스꼴라’를 수료한 고등학생들로 이뤄졌다.

청소년미디어제작단 지현서(무룡고 2학년)는 “지난달 2일 진행된 청소년미디어제작단 기획회의를 시작으로 우리들의 V-log 도전기가 시작됐다”며 “매주 화요일 정기회의를 가지며 V-log 영상 촬영, 기술 특강 등 다함께 온라인 상영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매진했다”고 말했다.

V-log 온라인 상영회는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페이스북 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됐다. 제작단이 직접 제작한 4편의 V-log 영상을 선보였다.

2만원으로 하루 동안 문화생활을 즐기며 비싼 물가를 비판하는 ‘2만원으로 알차게 하루 보내기’, 대학 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향기로운 캠퍼스 라이프’, 직접 떡국을 만들어 주변사람들에게 소중함을 전한 ‘새해맞이 떡국 만들기’, 제작단원의 올해 각오를 담은 ‘깜짝 선물 V-log’ 등 모두 4편의 영상에 청소년들의 시각으로 바라본 세상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제작진과 시청자와의 실시간 소통을 통해 영상과 제작과정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V-log 온라인 상영회를 마친 청소년미디어제작단 김연주(화봉고 2학년)는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의 제작단 교육을 통해 V-log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수 있었다”며 “뉴미디어시대에 맞게 우리 주변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일상의 이야기와 생각을 V-log 영상으로 표현할 수 있어 보람찼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이인균 센터장은 “청소년미디어제작단이 양성과정을 거쳐 제작 활동과 V-log 상영회 기획까지 활발한 활동을 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 청소년들이 미래의 미디어 전문인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가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청자미디어재단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방송통신발전기금으로 울산·대구·경북지역 시청자권익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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