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안전사고 주의
스키장 안전사고 주의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8.02.0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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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동계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예년보다 스키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제 겨울을 즐길 날도 얼마 남지 않아 스키와 스노보드 마니아들은 아쉬운 마음이 크겠지만, 스키장 이용 중 안전사고는 마지막까지 조심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이 스키장 안전사고 사례를 분석한 결과 스키나 스노보드 이용 중 미끄러지거나 넘어져 다친 경우가 87.6%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펜스 등 시설물이나 다른 이용자와 부딪힌 사고가 7.3%를 차지했다. 상해 증상은 다리와 팔 등의 골절이 37.8%로 가장 많았으며, 타박상이 25.4%, 열상 10.6% 순으로 발생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스키장 이용의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안전모 미착용자가 10명 중 4명이나 된다는 점이다. 최근 스키장에서 안전모 미착용 상태의 스노보더가 후방에서 직활강해온 스키어와 충돌해 사망한 사고로 안전모 착용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머리 부위의 충격은 뇌진탕과 같은 뇌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스키장을 이용하기 전에는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반드시 안전모, 고글, 보호대 등 보호장구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이용하고 슬로프 이용 중 직활강은 하지 말아야 하며, 중간에 휴식을 취할 때는 신속하게 가장 자리로 이동해야 한다. 남구 달동 김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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