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찾은 SBF사 에릭 다니엘슨 회장
울산 찾은 SBF사 에릭 다니엘슨 회장
  • 이주복 기자
  • 승인 2008.11.2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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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처리 시설 등 추진사항 점검
▲ 25일 울산시청을 방문한 (주)스칸디나비안 바이오가스(SBF) 에릭 다니엘슨 회장(왼쪽)이 박맹우 시장으로부터 기념품을 전달받고 있다. / 정동석기자
“생태산업도시 울산 이미지 향상 도움”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시설을 건립 중인 (주)스칸디나비안 바이오가스(SBF) 에릭 다니엘슨(Erik Danielsson) 회장 일행이 25일 울산시를 방문했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이날 오전 울산시청을 방문한 에릭 다니엘슨 회장 일행을 만나 ‘음식물 처리 및 하수 슬러지 자원화 시설’ 추진 사항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이번 사업은 음식물 쓰레기 안정적 처리, 생태 산업도시 울산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하는 사업으로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갖고 있다”며 차질 없는 공사를 당부했다.

스웨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주)스칸디나비안 바이오가스사가 총 1천800만불을 투자해 용연하수처리장내 음식물 처리 180톤/일, 바이오가스 생산 1만3천800N㎥ 규모의 ‘음식물 처리 및 하수 슬러지 자원화 시설’을 지난해 11월 협약서 체결 후 본격 공사에 돌입, 내년 9월 준공, 가동에 들어간다.

주요 시설은 음식물 전처리 시설(1동), 농축기(3기), 가스정제시설(1기), 초음파 설비(1기), 소화조(개선 2기) 등이 설치된다.

이 시설이 준공되면 울산시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전량 자체 처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바이오가스 생산으로 생태산업도시 울산의 이미지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울산시가 지난 19일 이 사업 추진에 대한 중간 점검을 실시한 결과, SBF사의 한국법인 설립, 소화조 등 시설물 개·보수, 음식물쓰레기 전처리시설 증축공사 진행 등 내년 9월 가동 목표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이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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