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고장난 시계탑 전광판 흉물”
“도심 고장난 시계탑 전광판 흉물”
  • 김기열 기자
  • 승인 2008.11.2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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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영 의원, 중구 행정사무감사서 구체적 방안 요구
울산 중구의회 진보신당 황세영 의원은 25일 계속된 중구청 지역경제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중구 도심 한가운데 시계탑 전광판이 흉물로 방치돼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금까지 고장난 채로 방치하고 있는 원인과 앞으로 전광판에 대한 조치 계획 등 구체적인 방안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전광판 운영을 위탁해온 업체가 수익성을 이유로 포기한데다 기계가 오래돼 보수가 필요하다”며 “조속히 민자유치를 통해 개보수해 전문업체에 운영을 위탁하거나 상권활성화 차원에서 자체예산으로 직접운영하는 방안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한나라당 장정옥 의원은 중구청이 지난해 10월 정부합동감사에서 취득세와 주민세 495건 4억5천890만원을 과세 누락시켜 추징한 사례를 지적하며 향후 과세누락 예방 대책을 세울 것을 요구했다.

민주노동당 홍인수 의원은 구역전시장 차없는 거리 지정과 관련 “아케이드 상권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코코타운 뒤에 있는 노점상을 하루빨리 ‘차없는 거리’ 안으로 이전시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박성민 의원은 눈꽃축제와 관련 타 지역 주민들이 이름만 믿고 축제견학을 왔다가 정작 눈이 없어 실망만 하고 가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하며 제설기 등을 이용해 눈꽃축제에 걸맞는 효과를 내 사람들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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