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권역별 개발 차질없이 추진”
“동구 권역별 개발 차질없이 추진”
  • 권승혁 기자
  • 승인 2008.11.2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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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관광·어촌체험 등 개발계획 추진 내년 주요 시책 밝혀
정천석 동구청장 구정연설

정천석 울산시 동구청장은 25일 개회한 동구의회 제96차 정례회에서 구정연설을 하고 내년도 동구 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우선 “푸른 관광 동구 건설을 위해서는 이미 수립한 동구 권역별 개발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으나 체계적인 개발이 이뤄지지 않은 연안에 대해서는 내년에 용역을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해양관광은 물론 어촌체험을 통한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상인과 재래시장이 자생력을 갖도록 지원하고 수산종묘 방류사업과 연안폐기물 수거사업 등으로 주민소득이 증대되도록 하겠다”며 “도시시설물 개선 중장기 계획 수립 및 동구 관문로 상징물 설치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사회적 기업운영 활성화와 양성 평등 및 건강한 가족문화 형성 등을 통해 따뜻한 복지동구를 건설하겠으며 구민건강증진과 평생학습문화 정착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어 “불법 투기 감시 카메라 운영과 청소민원 퀵서비스 운영 등으로 ‘클린 시스템’이 정착되도록 하겠으며 동별 주민자치위원회에 모범적이고 창의적인 사업을 선별해 우선 예산을 지원함으로써 자치역량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정천석 청장은 자치구 승격 10년인 2008년을 동구 뿌리찾기 원년으로 삼아 동구 사료수집을 추진중이며 지역 고유의 특성을 담은 조선해양축제를 잘 준비해 동구의 정체성을 회복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작고 강한 조직으로 구정을 운영하기 위해 소규모 동을 통합하고 성과주의 인사와 조직혁신을 실현해 구민들의 신뢰를 얻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구청은 지난 2008년 한해동안 주민만족 행정과 조직내부 효율성 향상에 노력했으며, 숙원 사업이었던 동구보건소 및 종합사회복지관 준공으로 복지서비스를 한단계 개선했다. 또 장기간 추진되지 않고 있던 장기 현안사업에 힘을 쏟은 결과 대왕암 공원 내 공동묘지 이장 및 주차장을 조성하고 공원입구 노점 및 무허가 건물 철거 보상작업, 일산진마을 주거환경 개선사업, 일산 어촌 복합공간 조성사업 등의 성과를 거뒀다.

/ 권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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