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조선해양기자재 국제인증·벤더등록 사업 '효자'
울산시, 조선해양기자재 국제인증·벤더등록 사업 '효자'
  • 박선열 기자
  • 승인 2018.01.22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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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59곳 매출 617억·수출 488억 성과
조선해양기자재 국제인증 및 벤더등록 지원사업이 기업체의 매출 증대와 수출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지난해 국·시비 13억원을 투입해 지역 조선해양기자재업체 59개사를 대상으로 ‘국제인증 및 벤더등록 지원사업’을 추진해 617억8천만원의 직접 매출과 488억원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또 52명의 직접 고용과 147명의 간접 고용 창출을 물론 11건의 벤더등록의 성과를 거뒀다.

벤더등록 업체는 ㈜코아플랜트, ㈜서진테크, 신흥정공(주), ㈜서진텍, 이든모터스(주), ㈜보성 등으로 등록 국가는 독일과 네덜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등이다.

기자재를 수출하거나 납품하기 위해서는 국제인증과 벤더등록은 필수다.

대표적 우수성과 업체인 ㈜코아플랜트는 압력용기 및 필터를 전문으로 개발하고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국제선급에서 PED 인증을 지원받아 해양플랜트 입찰에 참여해 8건의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8억5천만원의 성과를 창출했다. 또 Exxon(Multinational)과 벤더등록을 체결하고 올해는 25건 22억원의 구매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흥정공(주)은 가공절삭유 정제장치를 개발 및 생산하는 업체로 하이브리드 필터(국내특허출원)를 사용해 시제품 제작을 지원받았으며, 미세 알루미늄 입자를 99.8% 이상 제거하는 성능을 입증했다.

또한 국제 전시회 비용을 지원받아 미국 및 남미 에이전트 시연회에 참가해 1천100만원의 구매계약 1건을 체결했으며, 독일의 SINUS/VTE FILTER에 벤더로 등록되는 성과를 거뒀다.

㈜보성은 발전기 및 압력용기, 압축기 등을 개발 및 생산하는 업체로 ABS 선급 인증을 획득하고 3건에 7억 원 상당의 국내외 프로젝트를 수주, 계약했다.

올해는 COMAS(이탈리아), DOCKWISE 등 해외 대기업을 상대로 영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올해도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울산지역본부’를 사업수행기관으로 지정하고 다음달에 모집 공고를 통해 신청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며, 신청기업에 대해 ‘선정위원회 및 전문가위원회’를 거쳐 수혜기업을 선정 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서류 및 공고문은 사업 수행기관인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홈페이지(www.komeri.re.kr) 및 기업지원 홈페이지(ikon.komeri.re.kr)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박선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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