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시장은 22일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에서 “울산시의 경우 지난해 미세먼지 주의보가 4회 발령됐고, 지난 18일 초미세먼지가 98㎍/㎥으로 기준치 90㎍/㎥을 초과해 주의보가 1회 발령된 바 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전체 상황을 보면 심각하지 않지만, 사전대비는 충분히 할 필요가 있다”며 “환경녹지국, 보건환경연구원은 긴밀한 협조체계를 잘 구축해서 대기측정망 등 미세먼지 관련 시스템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김 시장은 “특히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될 때는 언론매체나 시민들에 대한 직접적 문자서비스, 전광판 등을 통해 상황의 신속한 전파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지역경기가 어려워 기업활동 역시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미세먼지에 관해서는 울산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것인 만큼 기업체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서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야 한다”며 “시가 해야 할 현안들에 대해서도 꼼꼼히 잘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박선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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