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보건소, 내달부터 뇌졸중 기능증진교실
울산 중구보건소, 내달부터 뇌졸중 기능증진교실
  • 윤왕근 기자
  • 승인 2018.01.2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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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병변 장애인 20여명 대상
▲ 중구보건소가 다음달 23일부터 24주간 뇌병변 장애인을 대상으로 뇌졸중 기능증진교실을 운영한다.
울산 중구보건소는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의 하나로 울산광역시 제2장애인 체육관과의 연계를 통해 다음달 23일부터 24주간 뇌병변 장애인을 대상으로 뇌졸중 기능증진교실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뇌졸중 기능증진교실은 뇌졸중 발병부터 응급진료, 조기재활, 퇴원 후 지역사회의 재활까지 이어지는 지속적인 보건의료시스템이 원활하지 않아 가정에 방치돼 장애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아 이를 해소하고 재활의지와 자가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에도 24주간 실시된 바 있으며, 사전·사후 평가를 거쳐 균형감각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 참여 장애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대상은 보행이 가능한 뇌병변 장애인 20여명이며, 주1회 24주 과정으로 전문강사와 함께 근력강화, 균형감각훈련, 상·하지 기능훈련 등으로 단계별 재활운동을 실시한다.

또 가정에도 활용할 수 있는 자가 운동 프로그램도 배우게 되며, 동병그룹 간 만남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심리적 유대관계를 지지해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사전·사후 삶의 질 검사(EQ-5D)와 균형감각 검사를 통해 뇌졸중 기능증진교실 참여의 효과를 평가함으로써 더 나은 서비스 제공에 힘쓸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뇌졸중 환자의 기능 회복 및 재활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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