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반산단 통근버스에 오른 김기현 울산시장
신일반산단 통근버스에 오른 김기현 울산시장
  • 박선열 기자
  • 승인 2018.01.1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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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들, 버스노선 확대·연장 요구
김기현 울산시장은 18일 태화강역에서 울주군 온산읍 신일반산업단지 사이를 운행하는 ‘울산신일반산업단지 내부순환형 통근버스’를 타고 운행 상황 점검과 함께 동승한 근로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김 시장은 18일 오전 7시 20분 울산대공원 동문에서 통근버스에 올라 일반산단 내 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해 있는 ㈜대한에서 내릴 때까지 약 30분간 이동하면서 운행상황을 점검하고 특히, 여성 및 청년인턴 등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함께 탑승한 한 직원은 “승용차 이용이 어려운 직원들을 위해 노선 확대 및 연장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통근버스 운행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건의했다.

김 시장은 “출·퇴근이 보다 편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 또 현장에 자주 들러서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노동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지원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울산신일반산업단지 내부순환형 통근버스 운행사업’은 지난해 5월부터 공업탑·덕신·태화강역을 기점으로 25인승 버스 3대로 시작됐다.

운행 초기에는 연인원 400여명 수준이었으나, 12월에는 연인원 2천여명으로 늘어나 하루 평균 86명이 이용했다.

시는 이용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올해부터 승하차 지점 및 운행구간을 일부 조정하고 태화강역(공업탑 경유)?덕신을 기점으로 각각 45인승 1대, 25인승 1대로 출근 3회, 퇴근 3회로 운영하고 있다.

박선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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