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북교류 전면차단”
北 “남북교류 전면차단”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11.2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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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관광·철도운행 중단

공단유지 상주인원 축소

북한은 24일 12월1일 부로 개성관광 및 협력사업과 관련한 남측 인사의 방북과 남북 철도운행을 중단하고 개성공단 남측 상주 인원을 감축하는 등의 `고강도’ 통행 차단 조치를 남측에 통보했다.

북한이 지난 달 예고한 `남북관계 전면 차단’ 방침에 따른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다음 달부터 개성공단 사업을 제외한 남북간의 모든 교류협력 사업들이 사실상 중단될 위기에 놓일 전망이다.

북측은 이날 `각종 협력.교류와 경제 거래 등을 목적으로 육로를 통해 북측을 드나드는 모든 남측 민간단체들과 기업인들의 육로통과를 다음 달 1일부터 차단하고 경협과 교류협력 사업자의 군사분계선 통과를 엄격히 제한.차단한다’고 우리 측에 통보했다.

북측은 다만 `불가피하게 육로를 통과하게된 물자와 운반자에 대해서는 건당 엄격히 검토하여 처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측은 또 개성관광과 문산-봉동 구간을 다니던 경의선 열차의 운행을 중단하는 한편 개성의 남북 경협협의사무소를 폐쇄하고 사무소의 남측 관계자들을 전원 철수시키기로 했다고 통보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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