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희근 파웰테크윈(주) 대표
손희근 파웰테크윈(주) 대표
  • 하주화 기자
  • 승인 2008.01.1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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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개발·인재육성 통해 대기업 기술력에 도전”
손희근 파웰테크원(주) 대표
“혁신적 기술개발과 끊임없는 ‘교육’을 통해 업그레이드 된 글로벌 인재로 승부하는 길이죠”
손희근 대표는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본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손 대표는 지난 1998년 IMF외환위기 당시 회사를 창립했다. 기업 특히 중소기업에게는 더더욱 녹록치 못한 시기였지만 그에게는 기회였다. 원가절감을 위해 음성적 거래를 종결하고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을 찾는 대형업체들에게 ‘기술력’으로 도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특히 울산지역에는 로봇 제어용 모터 등 FA(공장자동화) 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대기업 공장이 많은 반면 관련 기술을 제공하는 업체가 없어 FA 관련분야는 그야말로 ‘레드오션 속 블루오션’ 이기도 했다.
이후 현대차 삼성전자 등 대기업 협력업체로 회사를 키워온 손 대표는 모기업의 위기가 자금압박 등 협력업체의 경영악화로 이어지자 기술력과 함께 인재의 직무와 역량 개발을 통한 독자적 시장확보에 주력하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린 그는 직원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을 위한 자체교육과 위탁교육 등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특히 고급인력을 외부에서 손쉽게 얻으려는 경향을 탈피해 내가 직접 키우겠다는 생각으로 학력업그레이드 시스템을 가동해 3년이상 근속직원에 한해 관련분야 상위학력 취득 과정 학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인적 자원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전사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 관리자와 신입직원의 사이의 1:1 맞춤형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전기전자·기계설계 등 분야 외에도 바이어 상담이 가능한 언어능력 인력과 마케팅 인력 확보에 주력한 것도 글로벌 인재 양성의 일환이다.
직원들 사이에 ‘손열정’으로 통하는 손 대표 역시 ‘글로벌 경영 마인드 강화’를 위해 올해 울산대학교 경영학 석사과정을 밟는다.
지난해 한국폴리텍Ⅶ 울산대학에서 로봇 공학, 전기전자제어공학 등 강의를 위해 강단에 섰던 그는 자신도 경영 책임자의 마인드 보강을 위해 배움의 자리로 돌아가기로 한 것.
이러한 인재 근간 경영은 기술혁신으로 이어졌고 이는 목표 매출 300억의 알짜 기업으로 의 성장은 물론 ‘될성부른 중기’에 대한 정부기관의 지원도 불러왔다.
현재 파웰테크윈(주)은 중소기업청, 산업단지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등 기관으로부터 연간 2~3원을 지원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중진공의 15억원 시설자금 지원까지 승인돼 한층 활발한 R&D(연구개발) 사업을 앞두게 됐다. 손 대표는 “선진화된 인재 육성 시스템과 기술 혁신을 통해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하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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