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 의견 청취
울산 남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 의견 청취
  • 강은정 기자
  • 승인 2018.01.1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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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소개·전문가 토론·질의응답
한삼건 교수 “도로기반 관리 중요”
권태목 박사 “주민참여안 마련해야”
▲ 11일 남구청은 삼호동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호동 도시재생 선도 지역 지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 했다.
울산시 남구는 11일 삼호동 주민센터에서 시·구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호 둥우리, 사람과 철새를 품다’ 도시재생 뉴딜시범사업의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해 12월 14일 삼호동이 국토교통부의 ‘2017년 도시재생 뉴딜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도시재생 뉴딜시범사업 지역을 ‘도시재생 선도 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주민과 관계 전문가 등 의견을 수렴했다.

공청회에서는 도시재생 선도 지역 지정 관련 내용과 삼호동 도시재생 뉴딜시범사업(안) 소개한 후, 전문가 지정토론,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지정토론자로 나온 울산대학교 한삼건 교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과 함께 삼호동을 더욱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기 위해서는 공공의 역할이 중요하며, 삼호동의 고질적인 문제인 도로, 주차장은 도시기반시설로써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조성, 유지,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며 와와로 정비방안 등 시책을 제안했다.

울산발전연구원 권태목 박사는“제시된 다양한 사업에 대해 주민들이 어떻게 참여해서 어떻게 확장해 나갈지 세부적인 방안 마련이 중요하다”며 “삼호대숲, 철새 등 관광자원과 연계해 울산형 도시재생의 성공모델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지방의회 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다음달 삼호동을 도시재생 선도 지역으로 승인 받을 계획”이라며 “선도 지역 지정 이후 6월까지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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