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가족친화인증기관’ 신규 선정
울산 중구 ‘가족친화인증기관’ 신규 선정
  • 이원기 기자
  • 승인 2017.12.2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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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권장·가족 사랑의 날 운영 등 호평
▲ 중구청은 20일 청사 내 중앙현관에서 박성민 중구청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신규 선정되어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2017년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신규 선정된 울산시 중구가 20일 오후 1층 중앙현관에서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박성민 중구청장을 비롯해 서경환 중구의회 의장, 구의원과 민간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설치된 현판은 가로 40cm, 세로 30cm, 두께 2cm 크기의 신주판으로 제작됐으며, ‘가족친화우수기관’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가족친화인증제도는 ‘가족친화 사회 환경의 조성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을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로 인증기업과 기관은 정부지원 사업 참여 시 가점부여 등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이 제도는 육아휴직과 유연근무제, 정시퇴근, 직장 어린이집 설치 운영 등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직장과 사회 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로 도입됐다.

중구는 지난 4월부터 가족친화기관 인증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6월 기관 인증 신청을 진행했으며, 7월부터 8월까지 직원만족도 설문조사를 벌인 뒤 9월 한국능률협회인증원 가족친화인증 사무국으로부터 현장심사를 거쳤다.

중구는 이 심사에서 육아휴직 권장과 매주 수요일 가족 사랑의 날 운영에 따른 정시퇴근, 자유로운 출퇴근 유연근무제 운영, 시간 외 근무 줄이기, 장기근속자 휴가 지원 등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직장문화 조성에 힘쓴 점을 인정받았다. 이에 지난달 23일 여성가족부로부터 2017년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중구는 2017년 12월 1일부터 오는 2020년 11월 30일까지 3년간 가족친화인증기관이라는 지위를 유지하게 되며, 추후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공모사업 선정에서 가점을 받게 된다.

중구 관계자는 “앞으로 활기차고 가족적인 직장문화 확산을 위해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반영해 일과 가정생활이 조화로운 시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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