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에서 즐기는 ‘로맨틱 크리스마스’
울산 중구에서 즐기는 ‘로맨틱 크리스마스’
  • 이원기 기자
  • 승인 2017.12.1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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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일 원도심서 ‘눈꽃축제’… 축하공연·주민참여 이벤트 등 행사 풍성
울산의 겨울철 이색축제인 ‘울산중구 눈꽃축제’가 오는 24일 원도심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중구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오는 24일과 25일 성남동 젊음의거리 등 원도심 일원에서 ‘중구, 눈(雪) 빛(Lihgt)로 이야기하다’란 주제로 ‘제12회 울산 중구 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중구는 가족, 연인과 함께하는 추억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그동안 해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원도심 일원에서 눈꽃축제를 벌여 왔다.

이를 위해 축제에 앞서 중구 원도심 일대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높이 15m 대형트리를 구 울산초 맞은편에 설치하고, 지난달 30일 점등식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학성로와 문화의거리 구간에는 가로수에 조명을 설치했고, 호프거리에는 아름다운 별모양의 루미나리에를 설치했다.

지난해 처음 설치된 마두희 조형물에 조명을 더 해 원도심을 찾는 방문객들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연출하고 있다.

특히, 눈을 보기 힘든 울산시민들에게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를 선사하기 위해 메인이벤트로 24일과 25일 양일간 젊음의거리 아케이드 내 인공눈 연출은 물론, 눈꽃광장에 조설기 2대를 투입해 실제 눈에 가까운 눈꽃송이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눈꽃축제는 오는 24일 저녁 6시 30분 지역가수 NO.3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7시에 개막식을 개최한다.

이어 초청가수인 아이돌그룹 홀릭스와 인기리에 방영중인 ‘팬텀싱어’ 출연진의 팝페라 축하공연 무대가 펼쳐지고, 주민참여 이벤트와 DJ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이어질 예정이다.

25일에는 오후 6시부터 인기 예능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방성우, 방세진, 고승현 등 초청가수 공연과 아이돌그룹 아모르, DJ 퍼포먼스와 댄스팀 브랜뉴걸 등이 오후 10시까지 축하공연을 펼친다.

원도심 내 스노우돔 2개소를 설치해 포토존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소원의벽과 소망트리를 통한 가족·연인·친구에게 새해 소망 메시지 달기도 진행한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제12회 울산 중구 눈꽃축제’는 매년 크리스마스마스 때마다 원도심에서 개최되는 울산의 대표적 겨울축제”라며 “많은 울산시민들이 중구 눈꽃축제에 참여해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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