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산업현장 ‘최고匠人’ 4명 선정
울산시, 산업현장 ‘최고匠人’ 4명 선정
  • 박선열 기자
  • 승인 2017.12.12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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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건조·미용·요리·전기 분야…기술장려금 지급 등 혜택

▲ 선박건조 공태호
▲ 미용 이영순.
▲ 요리 임병용

 

 

 

 

 

 

▲ 전기 정규완

울산시는 지역 내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기술인으로서 장인정신이 투철하고 산업 및 숙련기술 발전에 기여한 4명을 최고장인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울산광역시 최고장인 선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 9월 18일부터 10월 24일까지 총 14명을 접수해 선박건조 직종 현대중공업(주) 공태호 씨, 미용 직종 미앤비헤어클럽 이영순 씨, 요리 직종 해물나라 복집 임병용 씨, 전기 직종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주) 정규완 씨 등 4명을 최종 선정했다.

선박건조 부문 최고장인 공태호씨는 현대중공업에 24년 동안 근무하면서 용접기능장을 취득하고 국제기능올림픽 철골구조물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 활동 및 기술멘토링 및 교육강사 등 활동을 하고 있다.

미용의 이영순씨는 이 분야에 27년을 종사하며서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심사위원과 국가기술자격검정시험 실기시험 감독위원으로 활동했다.

요리의 임병용씨는 조리기능장 취득과 함께 다수의 특허 등록, 한국산업인력공단 복어조리기능사 감독위원 및 대한민국 신지식인이기도 하다.

전기부문의 정규완씨는 현대일렉트릭(주)에서 30년을 근속하면서 다수의 특허 및 실용신안 등록은 물론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 및 고등학교 숙련기술전수 멘토링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 수상자들은 또 하나같이 기술발전과 숙련기술인 지위 향상을 위한 활동과 사회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 왔다.

울산시는 이들 최고장인에게 증서와 명패 수여와 함께 5년간 매년 100만원의 기술장려금을 지급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최고장인 선정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자신의 분야에서 묵묵히 한 우물을 파며 노력해온 분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는 기회의 장을 마련한 것”이라며 “최고장인에 선정된 분들은 울산시에서 인정한 지역 최고의 숙련기술인이므로 자긍심을 가지고 지역을 위해 노력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선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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