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년생의 든든한 지원군-위드어스 김정숙 대표
사회 초년생의 든든한 지원군-위드어스 김정숙 대표
  • 이원기 기자
  • 승인 2017.12.0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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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1명당 연 200만원 지원… 재단 설립이 목표
 

“제 손으로 도운 학생들이 사회에 나와 또 다른 도움을 낳을 거라 생각하고 있어요.”

7일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주는 ‘위드어스’ 단체의 김정숙(사진) 대표가 이렇게 말했다. 위드어스는 올해 7월 김 대표가 저소득층 가정에서 자라는 고등학생들을 돕기 위해 만든 기부단체다. 이 단체 회원은 99명이며 연회비를 받아 운영하는 중이다. 매해 한 학생당 200만원씩 기부가 이뤄진다.

김 대표는 “한부모 가정이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이 우리 단체의 장학금을 받고 생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라며 “그 학생이 도움 받은 뒤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선행한다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 같아서 단체를 만들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울산POC라이온스 클럽에서 회장직을 역임하면서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회장직이 끝난 뒤에는 울산 양로원이나 복지회관 같은 기관에서 봉사 활동을 이어나갔다.

그는 저소득층 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던 중 가정 내 쌀이 남아도는 것을 알게된 뒤 어떤 방식으로 도움을 줄지 고민했다고 한다.

김 대표는 “쌀이 오랫동안 방치되거나 남아서 쌀벌레가 자라더라고요”라며 “차라리 금전적인 지원을 하는 게 훨씬 효율적일 것 같았어요”라고 전했다.

김 대표가 남을 돕는 데는 어렸을 적 부모님의 영향이 컸다. 그는 남을 돕는 데서 오는 기쁨을 간접적으로나마 겪은 경험이 있던 것이다.

그는 “어렸을 때 집에서 사업을 했었는데, 당시 부모님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물질적으로 후원하거나 봉사를 했었어요”라며 “아마도 부모님의 영향을 받다보니 제 주변 힘든 사람들을 물심양면 돕게 된 것 같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우리 위드어스 기부 단체를 재단으로 승격시키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라며 “큰 기업들의 후원을 받아 더 많은 학생들을 도울 수 있도록 할겁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8일 중구노인복지회관은 김 대표의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를 전달한다. 이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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