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6일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4차 산업혁명 U포럼’ 출범식을 개최했다.
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세계적인 화두인 4차 산업혁명을 울산의 재도약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싱크탱크 역할을 할 포럼을 구성했다. 포럼은 시의 4차 산업혁명 중추기관인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한다.
포럼은 울산시의 ‘4차 산업혁명 대응 전략 수립 T/F팀’과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의 ‘U-Smart ICT 2021 전략포럼’을 통합 확대 개편해 3개 분야(주력산업고도화·신산업육성·에너지산업육성) 9개 분과 총 91명의 민·관·산·학·연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주력산업 고도화 분야에는 지능형모빌리티(12명), 조선해양ICT(13명), 첨단화학분과(11명) 등 36명이다. 신산업육성 분야에 스마트제조(41명), 바이오메디컬(10명), 디지털콘텐츠(6명), ICT융합기술분과(15명) 등 41명이다. 또한 에너지산업 육성 분야에 원전해체산업(6명), 신재생에너지분과(8명)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포럼은 분과위원회 중심으로 활동해 울산형 4차 산업혁명 중점 과제를 발굴하는 한편, 울산시의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역할을 하게 된다.
매년 12월에는 전체회의를 개최해 1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게 된다.
각 분과위원회 개최시에는 울산시 관련부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가 참여해 회의시 논의된 사항을 관리하게 되며, 주요 제안 및 자문 사항 등은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에는 울산의 지역전략산업으로 적극 육성 중인 3D프린팅, 조선ICT, 드론, VR, 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일부 분야의 최신 혁신 기술 및 제품 등을 전시해 출범식 참석자들에게 4차 산업혁명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지난 1년간 산·학·연 네트워크인 ‘U-Smart ICT 2021 전략포럼’을 운영하면서 추진한 주력산업 ICT융합 및 신산업 육성에 대한 연구성과와 향후계획도 공유했다.
연구성과는 조선·화학·자동차 ICT융합 추진성과 및 계획, 3D프린팅·디지털콘텐츠·바이오메디컬·드론산업 육성방안이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ICT, IoT,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개발 등을 지원해 울산형 4차 산업혁명을 추진할 것이다.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4차 산업혁명 U포럼’의 적극적인 역할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