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원전 해체기술 교류 앞장선다
울산, 원전 해체기술 교류 앞장선다
  • 박선열 기자
  • 승인 2017.12.06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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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해체 분야 전문가 워크숍… 정책 방향·인프라 구축 방안 등 논의
울산시가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원전 해체시장 선점을 위해 원전해체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원전 해체기술 교류장을 마련했다.

울산시는 6일 롯데호텔에서 지역 산·학·연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이하 KINGS), UNIST, 한국원자력연구원, 한전KPS, 두산중공업 등 원전해체 분야 전문가들리 참석한 가운데 ‘원전 해체기술 교류 워크숍’을 열었다.

워크숍은 △한국의 원전해체 정책 방향(안창용 산업부 원전환경과장) △금속해체폐기물 재활용 및 해체폐기물 농도평균화(데이빗 케슬 KINGS 교수) △원전해체 부지 수중방사선 모니터링(김희령 UNIST 교수) △원전해체를 위한 제염 및 폐기물 처리기술개발(김선병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 △원전 1차측 주요기기 해체 공정 수립 및 Mockup 수행방안(손희동 두산중공업 박사) △원전해체를 위한 절단 및 제염 상용화 기술개발 현황(김남균 한전KPS 실장) 등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안창용 산업부 원전환경과장은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관련 현재 연구소의 기능, 입지기준, 규모 등을 정하기 위한 정책연구 용역 준비에 대해 설명했다.

데이빗 케슬 KINGS 교수는 금속해체폐기물 재활용의 중요성과 해외 주요국의 재활용 현황 및 해체 폐기물 농도평균화의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김희령 UNIST 교수는 원전 해체 부지 지하수 등 수중의 베타 및 감마선 모니터링 기술과 순베타 삼중수소 핵종 방사능 수중 현장 검출 기술을 설명했다.

김선병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는 원전해체 산업의 특성을 개괄적으로 설명하고, 국내 원전해체를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을 소개한 뒤 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하고 있는 제염 및 폐기물 처리분야 기술에 대한 성과 및 향후 개발계획을 소개했다.

손희동 두산중공업 박사는 원전 1차측 주요기기인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해체 공정과 최적 해체 공정 도출을 위한 Mockup 수행 방안에 대한 연구 결과를, 김남균 한전KPS 실장은 국내외 영구정지/해체 관련 규제법령 및 해체 전 사전활동, 인허가, 규제 등 원전해체 준비활동에 대해 각각 설명했다.

주제발표 이후 김창락 KINGS 교수가 좌장으로 발표자 및 임성섭 울산테크노파크 에너지기술연구소장이 참여하여 해체기술 지역 인프라 구축방안에 대해 종합토론을 했다.

오규택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원전해체기술개발은 노후 원전의 안전한 해체와 원전 해체시장 선점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산·학·연 원전 해체기술 교류에 울산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5일 서울대학교 박군철 교수팀에서 수행한 원전해체연구소 유치타당성 분석 용역 보고회에서 원전해체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산학연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고 우수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는 울산 유치 당위성을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한바 있다.

또한 원전해체산업 활성화를 위해 원전해체 연관 산업체 실태조사, 기술공유세미나, 워크숍, 토론회,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향후 대정부 건의 등 지속적인 해체연구소 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박선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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