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독서교육으로 꿈 키우는 ‘행복교실’
울산 독서교육으로 꿈 키우는 ‘행복교실’
  • 이상길 기자
  • 승인 2017.12.06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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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책읽는데이’ 사업 일환 휴먼북 등 다양한 독서활동 ‘눈길’
울산시교육청이 다양한 독서교육 활성화 프로그램을 시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

모두 올 초 시작한 ‘울산학생 책읽는데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선을 보이면서 학생들의 시선을 책으로 이끌고 있다.

앞서 시교육청은 올해를 독서 원년으로 정한 뒤 지난 2월 ‘책읽는 학생, 책읽는 울산’ 비전을 선포했다. 시교육청은 올해 ‘울산학생 책읽는데이’를 슬로건 겸 중점과제로 정하고 그 간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왔다.

실제로 시교육청은 그 동안 △학교별 독서프로그램 운영 △학교도서관 운영 활성화 △학생 책쓰기 동아리 지원 △책쓰기 교육 연수 △책쓰기 교사지원단 운영 △토론 전문교사단 운영 △책 축제 개최 △공교육 토론 아카데미 운영 등을 실시 운영해왔다.

특히 여행하면서 책을 읽고,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면서도 책을 읽는 프로그램은 이색적인 행사로 주목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시교육청은 6일부터 류혜숙 교육감 권한대행이 직접 나서 ‘도서관에 떴다, 북두칠성’을 슬로건으로 내건 휴먼북 재능 나눔 강연도 시작했다.

류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울산과학고에서 강연을 펼쳤다. 7명의 강사들은 이날 강연을 펼친 류 권한대행을 비롯해 구광렬 울산대학교 교수, 이미도 영화번역가, 강미 소설가, 허남술 전 신선여고 교장, 박철상 경북대학교 학생, 권미옥 울산교육연구정보원장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향후 신청학교를 방문해 △한 줄 감상평 쓰기를 통한 효율적 독서 △삶의 체험에서 묻어나는 문학이야기 △나의 독서교육 경험담 나누기 등 전문 지식과 경험담을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에게 강연을 통해 전하고 소통과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휴먼 라이브러리는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지식, 지혜를 갖고 있는 사람들로 휴먼북을 구성해 재능 나눔을 통해 소통, 나눔, 공감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다. 2017년 시범 운영을 거친 뒤 2018년 휴먼북을 추가 모집 선정해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습의 기본이 되는 지적 호기심 유발과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스스로 행동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기제로서 독서의 중요성 증대되면서 올해를 독서 원년으로 선포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책과 좀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가 돼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로부터도 호응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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