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강추위 내일 영하권 전망
오늘부터 강추위 내일 영하권 전망
  • 이주복 기자
  • 승인 2008.01.1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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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주군 상북면 가지산 정상부 일대가 12일부터 내린 눈이 나무가지에 얼어붙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13일 휴일을 맞아 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눈덮힌 겨울산행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정동석 기자

 

울산지역은 13일 낮 최고 기온이 영상 4.9도로 쌀쌀한 가운데 눈과 비가 뒤석여 내리면서 바닷가를 찾는 시민들은 별로 없었으나 인근 산에는 설경을 즐기려는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울주군 상북면 가지산과 삼남면 신불산, 고헌산 등에는 각각 상당수의 등산객들이 찾아 오랜만에 내린 설경을 보며 여가를 즐겼다.

▲ 울주군 상북면 가지산 정상부 일대가 12일부터 내린 눈이 나무가지에 얼어붙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13일 휴일을 맞아 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눈덮힌 겨울산행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정동석기자

또 도심 인근 등산코스로 알맞은 울주군 문수산과 대운산, 북구 무룡산, 동구 동대산, 북구 무룡산 등에도 각각 시민들이 몰려 겨울정취를 느꼈으나 오후들어 진눈깨비가 계속되면서 일찍 귀가했다.

▲ 울주군 상북면 가지산 정상부 일대가 12일부터 내린 눈이 나무가지에 얼어붙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13일 휴일을 맞아 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눈덮힌 겨울산행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정동석기자

이날 오후 1시부터 울산지역에 풍랑주의보가 발령돼 북구 강동과 주전 앞 몽돌해변과 동구 대왕암공원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등대 등에는 쌀쌀한 날씨 탓에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울산기상대는 “13일 낮 최고 기온이 5도를 밑돌아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어 15일에는 최저 기온이 영하권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며 “13일 밤과 14일 새벽사이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히고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울산지역에는 13일 10㎜를 비롯해 지난 주말 동안에 20㎜가 넘는 비가 내려 겨울가뭄은 다소 해결됐다. / 이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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