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한국중소화학기업협 ‘울산화학기업 상생방안 협력 간담회’
市-한국중소화학기업협 ‘울산화학기업 상생방안 협력 간담회’
  • 김지은 기자
  • 승인 2017.11.2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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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중소 정밀화학 육성해 제품 개발”
▲ 울산시와 한국중소화학기업협회는 28일 호텔현대울산 다이아몬드홀에서 ‘울산화학기업 상생방안 협력 간담회 ’를 개최했다.
지역 주력산업인 정밀화학산업의 글로벌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강소 중소 정밀화학산업 육성을 통해 지속 성장 가능한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울산시와 한국중소화학기업협회는 28일 지역 중소화학산업의 국내·외 경제침체에 따른 전략적 육성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호텔현대울산 다이아몬드홀에서 ‘울산화학기업 상생방안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울산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중소화학기업협회가 주관하며, 한국산업단지공단, (재)울산테크노파크,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후원했다.

행사는 한국에너지공단과 에너낙코리아의 ‘전력수요반응제도’에 대한 사업설명으로 시작됐다. 전력수요반응제도는 국내 전력 수요가 많은 피크타임 때 화학제조공장의 전력을 일시 중단함으로써 전력소모를 줄이는 대책의 하나다.

또한 정부에서 국민의 건강과 행복권 추구를 위해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화학물질 관리 및 등록에 관한 법령과 관련해 중소화학기업들의 대응방안이 부족하다고 판단, 컨설팅을 진행했다. 현재 지역 기업이 처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환경부 지정업체인 쉬스케미칼컨설팅이 ‘화평법 및 화관법 기업대응 지원방안’ 이라는 주제로 화학물질 등록 및 제조현장 운영, 등록에 따른 전반적인 정부의 법령 해석과 중소화학기업이 대응할 수 있는 지원안을 발표했다.

이어 ‘중소화학기업 규제개혁 애로 청취 간담회’이라는 주제 하에 울산 중소화학기업이 겪고 있는 법령 규제에 따른 개선안과 현재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토론방식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 건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울산 중소화학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과 기업의 생산성 향상 및 전략적 마케팅 공략에 따른 공동 상생대응 방향이 제시됐다.

이들은 지역 중소 정밀화학산업 육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제품을 발굴해 정밀화학기업 상생방안을 마련하고 혁신적인 동반성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화평법 및 화관법 시행에 따른 친환경 제품 개발 및 제조공정 개선에 따른 화학 안전시대 구현과 기업의 대응방안 마련히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한국중소화학기업협회 김호성 사무국장은 “현재 중소화학산업은 국내외 경제 위기상황과 수급 불균형 등과 관련해 구조적인 어려움에 놓여 있다. 울산의 주요기업들도 환경부의 화학물질 관련 법령 시행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해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데 일조를 다할 것을 약속하겠다”며 “국내외 경기침체에 따른 변수로 인해 실적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미래신산업과 연계한 구조고도화와 중소화학기업의 제품생산력을 개선하겠다. 울산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미래 신성장산업을 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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