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불법 폐기물 매립 사업장 적발
울산시, 불법 폐기물 매립 사업장 적발
  • 윤왕근 기자
  • 승인 2017.11.2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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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료 채취 성분분석 의뢰
▲ 불법 매립 폐기물 단속 현장. 울산시 제공
허가 범위 밖 부지에 불법 폐기물을 매립한 사업장이 울산시에 적발됐다.

23일 울산시에 따르면 최근 남구 A폐기물업체가 매립장 조성 당시 허가부지(6만2천620㎡·용량 119만4천920㎥) 밖의 인접 B업체 부지에 폐기물을 불법 매립했다는 진정을 접수해 해당 부지에 굴착작업을 벌여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 업체는 2000년 6월 낙동강유역환경청(지정폐기물)과 울산시(일반폐기물)로부터 폐기물최종처분업 허가를 받아 사업장폐기물을 매립하는 영업을 해오고 있다.

A업체는 폐기물업체를 현 C업주에게 매각했으며, 허가부지 외 불법매립된 곳은 인접한 B업체 소유다.

2003년 이전에 매립장을 조성하면서 폐기물을 매립한 것으로 시는 추정했다.

시는 폐기물 시료를 채취해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분석을 의뢰했다.

시료분석 결과, 폐기물로 판정되면 관렵 법령에 따라 당시 사업자를 수사의뢰(고발)하고 원상복구 등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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