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건강생활지원센터·공영주차장 첫 삽
울산 남구 건강생활지원센터·공영주차장 첫 삽
  • 강은정 기자
  • 승인 2017.11.2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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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건강관리·주차난 해소 ‘박차’
▲ 23일 울산 남구 무거동 1533-6번지에서 열린 무거동 공영주차장 및 건강생활지원센터 조성공사 기공식에서 서동욱 남구청장, 김기현 울산시장, 이채익 국회의원, 박미라 남구의회 의장 등 참석 인사들이 기공식 버튼을 누르고 있다.
울산시 남구가 주민 건강을 책임지는 건강생활지원센터의 첫 삽을 떴다.

울산시 남구는 23일 무거동 공영주차장에서 주민들과 내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거동 건강생활지원센터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건강생활지원센터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100세 시대를 맞아 주민의 건강생활실천,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건강생활지원센터와 공영주차장을 동시에 건립하는 사업이다.

총 96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1~2층 건강생활지원센터, 3~6층 공영주차장 145면으로 모두 6층 건물로 내년 9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남구는 국비지원사업 공모 선정, 중앙투자심사 등 많은 어려움에도 지역 국회의원과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울산광역시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주민의 기대와 역량을 하나로 모은 결과 ‘무거동 공영주차장 및 건강생활지원센터’ 조성사업 기공식을 갖게 됐다.

그동안 무거동 지역은 만성적인 주차난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으며, 인근 상가는 매출이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한 무거·삼호·옥동 지역의 경우 남구 지역에 한 개뿐인 보건소와 거리가 멀어 주민의 건강관리가 어려워 건강생활지원센터의 건립을 통해 무거, 삼호 지역 주민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구는 공영주차장과 건강생활지원센터를 함께 설치해 낮에는 주차걱정 없이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이용하고, 저녁에는 지역 상가를 찾는 주민들에게 주차장을 제공할 수 있어 시설 복합 설치에 따른 시너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주차난이 극심했던 무거동 일대에 공영주차장이 들어서고,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설치돼 보다 살기 좋은 남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더 나은 남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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