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포항 지진 피해복구 20억 전달
현대차그룹, 포항 지진 피해복구 20억 전달
  • 김규신 기자
  • 승인 2017.11.2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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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차량 수리비 최대 50%·5천만원 상당 생필품 지원
▲ 현대차 울산공장 윤갑한 사장이 23일 이강덕 포항시장(왼쪽)에게 지진 피해복구 성금 20억원을 전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15일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20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 윤갑한 사장이 포항시를 방문, 이강덕 포항시장을 만나 지역 주민을 향한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위로의 뜻과 함께 20억원의 지원금을 포항시에 전했다.

전달한 성금은 지진 피해를 입은 지역의 피해 복구와 지역 주민과 이재민들의 이주비용 및 복지 지원 비용으로 사용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앞서 지난 19일부터 현대·기아차가 지진 피해차량 특별지원 서비스를 진행하고, 피해 차량의 수리비를 최대 50%까지 지원하며, 무상 세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피해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한 기아차는 노사합동으로 5천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으며, 현대제철은 1억원의 성금을 별도로 기탁하고 임직원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피해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나아가 다른 계열사들도 다양한 형태의 지진 피해복구 지원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포항 지역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11년과 2012년 집중호우를 비롯해 2012년 태풍 ‘볼라벤’, ‘덴빈’, 2016년 태풍 ‘차바’ 등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성금 기탁과 함께 주민의 생활 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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