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울산시당 “내년 지방선거 시장 등 전 선거구 후보 낼 것”
민중당 울산시당 “내년 지방선거 시장 등 전 선거구 후보 낼 것”
  • 정재환 기자
  • 승인 2017.11.2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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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울산시당(위원장 김창현)은 23일 내년 6월 13일 실시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울산시장을 비롯한 기초단체장, 시·구(군)의원 전 선거구에 후보자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울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울산시당 후보추천운동 결과 발표에서 “당원 토론으로 160명 전 선거구 예비후보가 마련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민중당 울산시당은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5일까지 당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지방선거 후보 추천 운동을 진행한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시장 예비후보 추천 명단을 보면 권오길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장을 비롯한 권정오(비당원) 민주노총 울산본부 부본부장, 김주영(여) 민중당 울산시당 부위원장, 김창현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이영순 전 국회의원 등 5명이다.

구·군수 예비후보로 추천된 인사를 보면 중구는 천병태 중구의회 의원, 남구는 김진석 남구지역위원장, 조남애 남구의원 등 2명, 동구의 경우 김경득 전 동구의원, 이은주 동구지역위원장, 이재현 전 시의원 등 3명, 북구는 강진희 북구의원, 권오길 민노총 울산본부장, 안승찬 북구의원, 최용규 민노총울산본부 수석부본부장 등 4명, 울주군은 강귀전 울주군지역공동위원장, 김민식 군의원, 최한석 울주군지역공동위원장 등 3명이다.

시당은 “시·구(군)의원 추천자들 경우 지역구별로 많게는 10명에서 적게는 3명까지 예비후보자 추천이 있었다”며 “이번 주 중으로 개별 접촉을 갖고 의사를 확인한 후 다음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시당은 이들 추천 예비후보들에 대해 내년 1월 중으로 4천여 당원들의 직접투표와 민주주의적 절차에 따라 후보자를 선출할 방침이다.

후보자 추천을 받은 결과 단 1명만 추천된 중구청장의 경우 별다른 상황이 없는 한 천병태 중구의원이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김찬현 위원장은 “울산시장 후보에서부터 기초의원 후보에 이르기까지 울산 모든 선거구에 총 238명의 후보를 추천했으며 중복으로 추천된 후보를 제외하면 160명이다”며 “추천된 후보는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거나 직접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 귀중한 시민들로 현장노동자가 93명(비정규직 33명 포함)이며, 여성 27명, 시민활동가 13명, 청년 4명, 장애인 2명 등의 순”이라고 밝혔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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