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떠난 자리에 명곡 아카펠라
계절이 떠난 자리에 명곡 아카펠라
  • 강귀일 기자
  • 승인 2017.11.2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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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문예회관, 29일 오후 8시 올해 마지막 하우스콘서트 ‘올디스 벗구디스’ 무대
▲ 아카펠라 그룹 ‘올디스 벗구디스’
울주문화예술회관(관장 황지애)이 올해 마지막 하우스콘서트를 오는 29일 오후 8시 아카펠라 그룹인 ‘올디스 벗구디스’(사진)의 무대로 꾸민다.

‘올디스 벗구디스’는 ‘오래된 것이 좋은 것이다’라는 뜻이다. 추억의 명곡들을 아카펠라로 부르는 그룹이다.

장현정(소프라노), 박소연(알토), 전성현(테너), 장현철(바리톤·보컬 퍼커션)로 이뤄진 혼성 4인조 아카펠라 그룹인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서태지와 아이들’의 ‘너에게’, 퍼렐 윌리엄스의 ‘해피’ 등을 들려준다.

울주문예회관의 상설 프로그램인 하우스콘서트는 공연장의 무대를 객석으로 삼아 연주자와 관객의 거리를 좁혀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2013년부터 5년째 이어왔다.

올해는 지난 3월부터 이번달까지 모두 9차례의 공연을 소화했다. 아코디언, 아프리카 음악, 클래식 기타, 포핸드 피아노 등 평소 만나기 힘들었던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울주문예회관 관계자는 “시즌권 판매뿐만 아니라 하우스콘서트 멤버십 고객을 위한 특별공연 진행 등으로 인해 하우스콘서트 고정 관람객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라며 “더욱 다채로워질 울주문화예술회관의 하우스콘서트를 내년에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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