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룡산·식자재 창고 등 북구서 화재 잇따라
무룡산·식자재 창고 등 북구서 화재 잇따라
  • 성봉석 기자
  • 승인 2017.11.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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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오후 3시 9분께 북구 무룡산 자동부하절체기(ALTS)에서 원인 미상으로 화재가 발생, 인근 지역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
울산시 북구 화봉동과 양정동에서 2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20일 오후 3시 9분께 북구 화봉동 무룡산 중턱의 전력 설비에서 불이 났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무룡산 중턱에 위치한 자동부하절체기(ALTS)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야산 50㎡를 태우고 40여 명의 인력과 헬기 2대에 의해 30여 분만에 진압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이 불로 무룡산 정상 중계국 인근에 일시적으로 정전이 됐다.

한전 관계자는 “전력 설비에 까마귀가 부딪쳐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 일반 주민들이 쓰는 전력에는 아무 이상 없으며, 중계국 역시 자체 발전기가 있어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오후 2시 48분에는 북구 양정동 한 교회 식자재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식자재창고 11㎡와 식자재, 가재도구 등이 불타 소방서 추산 3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불은 11분만에 진압됐다.

울산동부소방서는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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